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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삼산의원 '익산근대역사관'으로 재탄생

등록 2019.03.26 16: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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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26일 전북 익산시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180호인 ‘중앙동 삼산의원’을 이전·복원한 ‘익산근대역사관’을 개관했다. 사진은 정헌율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2019.03.26. (사진 = 익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26일 전북 익산시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180호인 ‘중앙동 삼산의원’을 이전·복원한 ‘익산근대역사관’을 개관했다. 사진은 정헌율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2019.03.26. (사진 = 익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180호인 전북 익산시 ‘중앙동 삼산의원’이 ‘익산근대역사관’으로 재탄생했다.

26일 익산시는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을 개관했다.

구 삼산의원은 당초 중앙동 3가 114-2번지에서 현 위치인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로 이전·복원된 근대문화유산으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인 김병수(金炳洙) 의사가 1922년 의원을 개원했던 건물이다.

이 건물은 건축 벽면에 수평의 띠 모양을 돌출시킨 코니스 장식과 입구의 아치형 포치 등 근대 초기 건축물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해방 뒤에는 한국무진회사, 한국흥업은행, 국민은행으로 사용됐으며 역사적 의미와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5년 6월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이 건물은 등록문화재 지정 이후 장기간 공가로 유지돼 왔으나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하는 건축주의 기증을 통해 이전복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전복원 공사는 문화재청과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절단 공법 등 원부재를 최대한 재사용해 근대문화유산의 원형을 보존했다.

역사관은 연면적 289.26㎡의 2층 건축물로 1층 상설전시실과 2층 기획전시실 및 교육실로 구성됐다.

역사관 1층은 근대 이리의 모습과 지역의 항일운동, 해방 후 이리·익산의 변천사 등이 전시된다.

2층에는 이리의 산업단지, 민주화운동, 이리·익산 통합 등을 주제로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다.

시는 구 삼산의원의 근대역사관으로 재탄생으로 역사교육과 함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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