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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궐리사 성적도' 국가문화재 지정 심포지엄

등록 2019.03.28 17: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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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폭 그림… 공자 일생 담은 국내 유일 목판본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화성궐리사 성적도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 학술심포지엄 포스터 (사진 = 오산시 제공)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화성궐리사 성적도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 학술심포지엄 포스터 (사진 = 오산시 제공)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오는 4월 12일 궐동 궐리사 인성학당에서 ‘화성궐리사 성적도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성적도는 공자(BC 551~479)의 행적을 여러 장면으로 도해한 그림으로, 공자성적도 또는 공부자성적도라고도 불린다.

104폭의 그림으로 구성된 화성궐리사 성적도는 공자의 일생을 담은 국내 유일의 목판본이다.

1904년 중국 산동성에 있는 성적도를 가져와 다시 새긴 것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받았다.

 오산시 화성궐리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오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성적도의 가치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승격지정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오산시 화성궐리사 성적도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승격지정을 추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성적도가 보물로 지정되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존관리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향후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원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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