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죄 폐지, 영광스러운 날"···연예스타들 속속 지지
왼쪽부터 설리, 손수현, 봉태규 ⓒ인스타그램
그룹 'f(X)' 출신 설리(25)는 11일 인스타그램에 "#2019_4_11_낙태죄는 폐지된다. 영광스러운 날이네요. 모든 여성에게 선택권을"이라고 적었다.
탤런트 손수현(31)도 "당연한거 이제 됐다. 낙태죄는 위헌이다. 만만세!"라며 "모든 여성분들 축하하고 고생 많으셨어요! #임신중단합법화"라고 남겼다.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1976). 이 영화를 처음 본 날은 공교롭게도 친구가 낙태죄 폐지를 촉구하는 검은 시위에 참여하고 온 날이었다"며 "1976년 노래하는 여자와 노래하지 않는 여자의 목소리는 오늘까지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유효했다. 이렇게 오래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배우 봉태규(38)는 "4.11. 모든 선택은 내가. #축하합니다"라고 썼다. 모델 겸 영화배우 이영진(38)도 '2019.4.11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선고 #해냈다_낙태죄폐지'라고 적힌 여성민우회 포스터를 올렸다.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45)는 트위터에서 "자매님들 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환호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여부 결정의 날! '낙태죄는 위헌이다.' 기자회견이 11일 전북 전주시 전북지방법원 앞에서 실시된 가운데 낙태죄 위헌이 결정되자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를 비롯한 전북지역 20여개의 단체 관계자들이 환하게 웃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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