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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트에어, 자금난으로 국제항공편 전면 중단

등록 2019.04.12 18: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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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인도 민간 항공사 제트에어웨이스가 12일(현지시간) 경영난으로 모든 국제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촬영한 제트 에어웨이즈 여객기의 모습이다. <사진 출처 : 미 CNN> 2018.9.20

【서울=뉴시스】인도 민간 항공사 제트에어웨이스가 12일(현지시간) 경영난으로 모든 국제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촬영한 제트 에어웨이즈 여객기의 모습이다. <사진 출처 : 미 CNN> 2018.9.20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인도 최대 민강항공사 제트에어웨이스가 12일(현지시간) 재정적 어려움으로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제트에어 항공편이 취소된 후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트에어는 10억 달러(1조 1400억원)가 넘는 빚을 지고 있으며 파산을 피하기 위해 재정적인 타계책 마련에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내 항공사가 국제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기 위해 최소 20대의 항공기의 운항을 유지해야 한다.

제트에어는 지난 11일 리스 회사에 빌린 자금으로 인해 10대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켰으며, 현재 14대의 항공기만 운항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에어는 12일 유럽과 아시아 노선을 포함해 모든 국제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지역 언론들은 전했다.

이 항공사는 1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600개의 국내선과 380개의 국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제트 항공과 관련된 문제들을 검토하겠다"면서 "여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제트에어 항공편에 대해 더 이상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싱가포르를 오가는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홈페이지에도 뭄바이와 델리로 가는 제트에어의 12일 항공편은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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