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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부활절 전 관망 분위기로 혼조 마감..런던 0.15%↓

등록 2019.04.19 02: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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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부활절 전 관망 분위기로 혼조 마감..런던 0.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부활절 연휴를 목전에 두고 관망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44 포인트, 0.15% 밀려난  7459.8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상승과 하락이 각각 절반씩을 기록했다. 부활절 휴가에 들어간 투자자가 많아 거래는 한산했다.

헬스케어 관련주가 떨어졌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헬스케어주가 약세를 보인 여파가 미쳤다.

히크마 파마슈티컬을 비롯한 의약품주가 동반해서 하락했다. 의료기기주 스미스 앤드 네퓨 등도 내렸다.

석유주와 담배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배당 권리락을 맞은 항공방산주 BAE 시스템이 밀렸다.

반면 식품 일용품주 유니리버가 크게 올랐다. 분기 매출액이 시장 예상을 웃돈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배경으로 미국과 거래량이 많은 건설자재주 CRH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 관련 종목인 은행주 HSBC 홀딩스 역시 강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69.32 포인트, 0.57% 상승한 1만2222.39로 폐장했다. 구성 종목의 70%가 오르면서 7거래일째 뛰었다.

다임러를 위시로 한 자동차주가 상승했다. 전력주도 견조한 모습을 기록했다.

하지만 온라인 결제서비스주 와이어 카드와 투석기주 프레제니우스 메디컬 케어는 떨어졌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전일에 비해 17.29 포인트, 0.31% 올라간 5580.38로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44.29 포인트, 0.20% 내린 2만1956.59로 끝났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전일 대비 32.10 포인트, 0.34% 오른 9581.90,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0.87 포인트, 0.22% 상승한 390.46으로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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