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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연내 5G 기지국 5만개→23만개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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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24 09:58:09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 개최
연내 85개시 동(洞) 단위 전국 규모 커버리지 확충
이동통신 3사 지하철 내 5G 설비 공동 구축
속도 저하와 끊김 현상 해소, 네트워크 최적화 등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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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세대 이동통신인 5G 상용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 가운데 4일 서울 강남구 SM타운 '케이팝 스퀘어'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에 5G를 알리는 광고가 나오고 있다 2019.04.0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지난 4일 세계 첫 상용화에 성공한 5세대(5G)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안에 85개시의 동 단위까지 커버리지를 확충키로 했다. 또 지하철 내 원활한 5G 제공을 위해 5G 설비를 공동 구축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단말·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태스크포스팀(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부와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는 5G 서비스 이용 관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현황 점검과 5G 서비스 조기 안정화를 위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5G 기지국은 서울·수도권 및 지방 인구 밀집지역에 5만512개(장치수 11만751대) 구축돼 있다. 이통 3사는 연내 기지국 장치 23만대를 구축해 인구의 93%가 밀집해 있는 85개 시의 동 단위 주요지역까지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일부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도 양산 체제를 갖추고, 5월부터는 원활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통 3사는 수도권 1~9호선 지하철 내에서도 5G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관련 설비를 공동 구축·활용하기로 합의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공항, 대형 쇼핑몰 등 전국 120여개 빌딩 내에서 5G 인빌딩 장비를 이용한 5G망 구축 및 서비스 제공 방안을 협의하고 이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커버리지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약관에 커버리지 정보 제공 의무를 명시토록 했다. 또 SK텔레콤과 KT가 5G 커버리지 맵을 공개한 데 이어 LG유플러스도 오는 27일부터 커버리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5G 스마트폰 가입신청서에 커버리지 등을 필수 체크항목으로 권고했으며, 향후 이동통신사는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교육 및 관리·감독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통신사-제조사 간 협력을 통해 인근에 5G 기지국이 있는 상태에서 LTE 신호를 이용 중이더라도 휴대폰에 5G로 표시되는 현상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5G 속도 보장 위해 최적화 작업 진행

이통 3사는 5G 속도와 관련된 민원이 제기된 경우 현장을 방문해 속도를 재측정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5G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지국 확충, 빔포밍, 5G-LTE 동시 사용 등 네트워크 최적화 및 안정화, 기지국 성능 향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LTE 속도 고의 저하는 이론적·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는 최적화 과정 중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으로 파악하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등을 통해 대처하고 있다.

특히 5G 음영지역에서 4G 전환 시 일부 서비스 끊김, 통화권 이탈 등 현상이 발생하는 '끊김 현상'은 보완패치 보급, SW 업데이트 후 급속히 감소하는 추세로 확인됐다.아울러 출시 예정인 5G 전용폰인 LG전자의 'V50 싱큐',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와 관련해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는 품질 안정화에 만전을 기한 후 출시를 추진키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와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5G 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오는 30일 다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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