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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안보 수장 오늘 방한…내일 文대통령과 면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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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24 11:05:05
외교소식통 "북러 정상회담 성사 배경 공유 목적"
푸틴 대통령 방한, 한러 정상회담 추진도 조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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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오른쪽)와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10.23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연방안보회의(SCR) 서기가 24일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차례로 면담할 예정이다.

러시아 사정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오전 뉴시스와 통화에서 "러시아 외교안보 사안을 총괄하는 파트루셰프 서기가 오늘 오후 방한한다"며 "내일 청와대를 찾아 문 대통령과 면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파트루셰프 서기의 방한은 북러 정상회담이 성사된 배경을 한국 측에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 정 실장을 만나 관련 내용을 긴밀히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구(舊) 소련 정보기관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 인사로 후신인 러시아연방보안국(FSB) 장관을 지냈다. 2008년 러시아 연방 안전보장회의(SCR) 서기에 발탁돼 현재까지 푸틴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정의용 안보실장의 카운트파트로 미러·한러 사이의 안보 이슈 등을 긴밀히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대북 특사로 평양을 다녀온 정의용 실장과 전화통화로 방북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푸틴 대통령의 방한과 한러 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세부 조율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러 외교당국은 지난해 6월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의 답방 성격으로 푸틴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은 지난달 말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소식통은 "파트루셰프 서기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북러 정상회담 관련 설명 외에 푸틴 대통령의 방한 일정,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한러 정상회담, 9월 동방경제포럼 초청 등 다양한 일정들에 대해 청와대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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