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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사회적 책임 이행

등록 2019.04.25 16: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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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25일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했다. 사진 왼편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오른편 이동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 2019.04.25. (사진 = 경제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25일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했다. 사진 왼편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오른편 이동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 2019.04.25. (사진 = 경제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자발적기업 시민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부산경제진흥원 박기식 원장과 유엔글로벌콤팩트 이동건 한국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가입을 기념하는 가입증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아울러 부산·울산 소재 공기업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 단체 및 조합 등을 대상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 설명회도 가졌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대 분야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취지로 2000년 7월 26일 발족한 유엔 산하기구 이다.

 금년 3월 현재 전 세계 160개국 1만4000여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도 2006년 취임 이후 유엔글로벌콤팩트를 중점 아젠다로 추진했다.

 또 2007년 9월에 설립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기업·시민사회·학계 등 부산의 10개사를 포함하여 현재 26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 중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관련한 활동, 특히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추구하는 4대 분야 인권·노동·환경·반부패에 대한 10대 원칙을 지지하며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10대 원칙은 ▲기업은 국제적으로 선언된 인권 보호를 지지하고 존중해야 한다 ▲기업은 인권침해에 연루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한다 ▲기업은 결사의 자유와 단체교섭권의 실절적인 인정을 지지하고 ▲모든 형태의 강제노동을 배제하며 ▲아동노동을 효율적으로 철폐하고 ▲고용 및 업무에서 차별을 철폐한다.

 또 ▲기업은 환경문제에 대한 예방적 접근을 지지하고 ▲환경적 책임을 증진하는 조치를 수행하며 ▲환경친화적 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촉진한다 ▲기업은 부당취득 및 뇌물 등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부패에 반대한다 등 이다.

 부산경제진흥원 박기식 원장은 “인권보호와 노동권을 인정하며, 반부패를 지지하고 실천하는 투명한 기업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부산경제진흥원이 앞장설 것”이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타기관 및 기업 등에게 보다 모범적이고 성숙된 진흥원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추춧돌 역할을 하는 만큼 지속가능한 성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부산경제진흥원의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은 UN 등 국제 사회가 제시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지역에 위치한 기업까지 전파한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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