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내년 조성
경기도·시흥시·수자원공사·시행사 기공식 열어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연간 200만명 관광객 예상
주변에 호텔, 컨벤션센터, 마리나, 대관람차 등 조성
【시흥=뉴시스】 이승호 기자 = 2일 세계 최대 규모로 시흥시 시화 MTV 거북섬에 짓는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식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2019.05.02. [email protected]
이재명 경기도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대원플러스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시흥시 시화 엠티브이(MTV)에 있는 거북섬에서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식'을 공동으로 열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조정식·함진규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기공식에 참석했다.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웨이브파크는 동아시아 최초로 시도하는 인공서핑파크로, 시화 MTV에 조성된 거북섬을 포함해 32만5300㎡에 들어선다.
사업 시행사인 ㈜대원플러스건설은 이곳 가운데 16만6613㎡에 5630억원을 들여 인공서핑파크를 조성한다. 또 2023년까지 주변에 호텔, 컨벤션센터, 마리나, 대관람차 등도 단계적으로 짓는다.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조성되면 제조업 중심의 도시가 서비스와 관광레저산업으로 명실상부 서해안권의 관광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시흥시 기대했다.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위치도
이를 통해 1400명 이상의 직접고용과 고용 파급 효과로 84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흥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대원플러스그룹과 함께 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으며, 6개월 동안 각종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사업 전후
문성혁 장관은 축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공원이자 서해안권 해양레저 관광에 새로운 역사가 될 웨이브 파크 조성"이라며 "시흥은 월곶터널, 배곶 하늘공원, 빨간등대, 오이도 등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을 지닌 도시이다. 거북섬이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의 세계적인 명소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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