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마존, 현금 계산 가능한 무인 매장 뉴욕에 문열어

등록 2019.05.07 18:5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현금 사용 가능한 매장 7일 뉴욕에서 오픈

은행 계좌 없는 사람들 차별한다는 지적 받아

아마존, 현금 계산 가능한 무인 매장 뉴욕에 문열어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이 7일(현지시간) 신용카드 외에 현금 사용이 가능한 '아마존 고' 매장이 뉴욕에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앞서 지난 4월 현금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점이 가난한 사람들을 차별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무인 매장에서 현금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NBC뉴스에 따르면, 새로운 아마존 고 매장에서도 현금 계산대는 설치되지 않는다. 매장 내에서 아마존 고 직원들의 모바일 장치를 통해 현금으로 돈을 지불하면 된다.

아마존 매장들을 관리하는 캐머런 제인스는 앞으로 현금을 받는 방식이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제인스는 "고객들로부터 재대로 작동되는 부분은 무엇이고 작동이 되지 않는 부분은 무엇인지 듣게 될 것"이라며 "시간을 두고 문제점들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금을 취급하지 않는 상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정치인들과 활동가들은 이같은 시스템이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을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필라델피아가 입법을 통해 올해 초 미국내에서 처음으로 현금 없는 상점을 금지시켰으며 뉴저지도 신용카드만을 받는 상점을 금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 감리위원회 표결을 통해 현금 결제가 불가능한 상점을 금지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