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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작년 인터넷광고 매출 125조6700억원…전년비 21.8%↑

등록 2019.05.08 04: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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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온라인동영상, 급성장 주도"

TV 1.4%↑·라디오 1%↑·신문 6.9%↓...소셜미디어 30.6%↑

【뉴욕=AP/뉴시스】 미국에서 지난해 인터넷 광고 매출이 1075억 달러(약 125조6700억원)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19.05.07

【뉴욕=AP/뉴시스】 미국에서 지난해 인터넷 광고 매출이 1075억 달러(약 125조6700억원)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19.05.07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미국에서 지난해 인터넷 광고 매출이 1075억 달러(약 125조6700억원)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인터랙티브 애드버타이징 뷰로(IAB)가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wC)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광고 매출은 1075억 달러이다.

이는 2017년의 883억 달러보다 21.8% 증가한 액수이다.

CNBC는 인터넷 광고 매출의 급신장은 모바일과 온라인 동영상 광고가 주도했다고 IAB 보고서를 인용해 분석했다.

지난해 모바일 광고 매출은 전년에 비해 40%나 증가한 699억달러를 기록했고, 작년 온라인 동영상 광고는 전년에 비해 37% 늘어난 163억달러였다.

인터넷 광고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반면 지난해 TV광고 매출은 전년에 비해 1.4%, 라디오는 1% 증가에 그쳤다.

인쇄매체는 감소세다. 지난해 신문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6.9% 감소했고, 잡지광고 매출은 2.1% 줄었다.

지난해 소셜미디어 광고 매출은 289억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30.6% 늘어났다. 그러나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6.6%에 비해서는 둔화됐다.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월 현재 구글이 미국 인터넷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순매출 점유율이 37.2%로 추정됐고, 페이스북은 2019년 말까지 22.1%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마케터는 아마존과 페이스북, 구글이 오는 2021년까지 미국 인터넷 광고 매출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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