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돼지열병 차단 '총력'… 해외여행객 휴대품 검역후 반입
【제주=뉴시스】 제주공항에 설치된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시설과 안내문. [email protected]
도는 해외여행객을 통한 병원체 유입방지를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의 협조로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해외여행객이 휴대하는 모든 물품을 검역한 후 반입하고 있다.
또 양돈농가가 고용한 외국인근로자 전체 436명의 고용 신고여부를 점검하고, 발생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근로자는 5일간 농장내 출입금지, 외국 생산 소시지 등 축산물 반입금지, 남은 음식 돼지 주기 금지 등 5대 방역준수사항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지도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백신이 없는데다 발병하면 살처분하는 해외악성가축전염병으로 최근 중국 전지역은 물론 베트남, 캄보디아, 몽고 등 아시아로 확산되고 있다.
해외여행객이 휴대한 축산물가공품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계속 검출되고 있어 중국 해외여행객이 많은 제주지역도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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