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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165만㎡ 이상 대규모 6차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록 2019.05.08 14: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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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생산과 가공, 유통, 관광, 교육 등이 결합한 165만㎡(50만평) 이상의 대규모 6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9일 국내 6차산업단지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구례 자연드림파크와 임실 치즈테마파크를, 10일 남원 지리산허브밸리를 차례로 견학한다.

견학 인원은 이선호 군수와 농업정책과 공무원 등 총 7명이다.

군은 이번 견학을 통해 국내 6차산업 단지의 성공 사례와 장단점, 문제점 등을 직접 현장에서 파악하고, 지역에 가장 적합한 6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구상할 계획이다.

구례 자연드림파크는 총 19만8000㎡(6만평) 규모로 지난 2012년 전남 구례군 용방면 용산로 일대에 조성됐다.

지난 2014년 개장 이래 14개 생산법인이 17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1286억원에 이른다. 535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임실 치즈테마파크는 전북 임실군 성수면 도인리 일원 15만㎡ 규모로 지난해 조성돼 연간 체험객이 7만명에 이른다.

연매출 7억원과 51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매출액의 66.4%를 지역 주민에게 분배, 지역 자립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산 지리산허브밸리는 전북 남원시 바래봉길 일원에 72만㎡ 규모로 지난 2005년부터 조성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2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관광객은 많지 않지만 2019년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향후 체계적인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을 통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군은 이들 6차산업단지들을 둘러본 뒤 오는 6월 울주형 6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관련 용역을 진행해 구체적 사업규모와 입지, 추진 계획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선호 군수는 "이번 견학을 통해 6차산업단지 장단점을 분석하고, 조성 방향과 설계 등을 구상할 계획"이라며 "생산과 가공, 유통, 관광, 교육 등을 융복합해 최소 165만㎡~최대 330만㎡ 규모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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