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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달리보는 최적 도구 ‘권혁재의 핸드폰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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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5 1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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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비온 아침, 아스팔트에 펼쳐진 '뭉크의 절규'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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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배수구에 고인 물에 비친 하늘정원
1인 1 핸드폰 시대, 누구나 사진을 찍는다. 걸어가다가 찍고, 밥 먹으려다 찍고, 친구와 가족 등 다양한 피사체 앞에서 핸드폰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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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곰탕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미적 감각, 끈기와 인내, 뛰어난 발상력 등이 요구되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좋은 카메라를 쓰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DSLR과 조리개를 활짝 열 수 있는 렌즈로 배경을 확 날려버리는 감각적인 사진, 큰 CCD 카메라의 고화질 사진은 값비싼 카메라가 핸드폰 카메라보다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다고 믿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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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조명
권혁재(53) 중앙일보 사진전문기자가 이런 일반적 관념을 깨는 사진수필집 ‘권혁재의 핸드폰 사진관’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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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연등
아스팔트에서 뭉크의 절규가 펼쳐지고, 곰탕에는 우주가 담긴다. 배수구의 고인 물에서는 하늘정원이 보인다. 갤러리에 전시할 만한 예술작품같은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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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저자는 데카르트의 명언을 차용해 “나는 찍는다, 고로 존재한다”라며 ‘사진 인류’를 자처한다.

그런 그가 세상을 달리 보는 최적의 도구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핸드폰이다. 비싼 돈을 들여 장만한 무거운 장비를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좋은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닌, 누구나 언제나 핸드폰만 꺼내면 찍을 수 있는 사진의 노하우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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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연등
‘아니 이건 대체 어떻게 찍은 거지?’ ‘정말 핸드폰으로 찍었나?’ 싶다가 상세한 설명을 보면 ‘나도 핸드폰으로 예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는 주변 사물을 이용하고, 포커스를 맞추고, 찰나의 사진에 시간을 담는 등 저자가 찍은 사진과 노하우가 담겼다. 432쪽, 2만2000원,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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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TIP 분수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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