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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회담 진행 상황 공개 어려워…北과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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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6 11:57:41
"논의 진행 중엔 진도·쟁점 등 확인해 줄 수 없어"
"평화의 일상화 등 2년 간 큰 변화 흐름을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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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5.10.
【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했던 제4차 남북정상회담의 진행 상황과 관련해 현재 북측과 논의 중이라는 것 외에는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이전에 북한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한반도를 둘러싸고 여러 사안들이 생기기도 하고 여러 논의들이 오고가고는 있지만, 밝힐 수 있는 사항이 있을 때 말씀드리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전에 4차 남북정상회담이 성사 가능한가'라는 질문엔 "구체적으로 논의가 진행 중인 중간에는 어느 만큼 진도가 나가 있고, 어떤 문제만 풀리면 되는지(쟁점)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실현 가능성과는 별개로 정부의 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공식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가진 KBS 대담에서 "이제 (북한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이제부터는 북한에 적극적으로 (남북정상) 회담을 제안하고 대화를 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년 간 한반도 주변에서 일어난 변화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단편적인 일들을 쫓아가기보다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2년 간의 흐름을 봐줬으면 좋겠다"면서 "한반도 평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지금 우리가 어디 만큼 왔는지, 때론 물결이 치기도 하고 파도가 높아지긴 하지만, 변화의 흐름이 바뀌고 있는지 혹은 틀어지고 있는지 봐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얼어붙었던 한반도가 2018년을 기점으로 해서 굉장히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 평화가 무엇보다 일상이 돼 가고 있고, 한국을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선 또한 달라지고 있는 등 그런 큰 흐름을 봐달라"고 덧붙였다.


kyustar@newsis.com,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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