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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앞만 보고 달린다, 어디까지 갈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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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6 16:35:55
새 미니앨범 'WE'
타이틀곡 'AH YEAH'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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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YG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작업에는 어려움이 없었어요. 저희는 저희 작업을 열심히 했어요. 작업실도 사옥에서 동떨어져 있죠,"

그룹 '위너'가 '블랙핑크'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의 구원투수가 되고 있다. YG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29)의 각종 추문탓에 혼란스런 상황에 처했다.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라는 말도 나온다.

16일 발표한 새 미니앨범 '위(WE)'의 타이틀곡 '아 예(AH YEAH)'로 쟁쟁한 아이돌그룹을 제치고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음에도, 위너에게 앨범보다 회사관련 질문이 먼저 나온 이유다.

위너 리더 강승윤(25)은 이번 앨범 발표를 앞두고 부담이 크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부담은 매번 있어요. 혼란스런 상황에 대한 부담이라기보다 앨범에 대한 부담"이라고 답했다. "저희는 똑같았어요. (회사에서) 별 다르게 조심하라는 말씀도 없었죠. 하던대로 살아왔던 것 같아요."

2014년 데뷔한 위너는 당시 YG에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라는 평을 받았다. 데뷔 앨범 'S/S'의 타이틀곡 '공허해'가 음원 차트를 휩쓸었지만, 멤버들의 모습에는 긴장한 흔적이 역력했다. 더구나 이들은 한류를 대표하는 빅뱅을 잇는 YG의 후속 그룹이었다.

이 회사가 그간 내세운 힙합 기반 팀이 아니었다. 강승윤을 비롯해 김진우(28) 송민호(26) 이승훈(27) 등 멤버들의 외모는 YG의 개성 강한 뮤지션들에 비하면 말끔했다.

확연히 다른 스타일로 한때 YG에서 '미운 오리 새끼'로 통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 4월 5인에서 4인 그룹으로 재편한 뒤 처음 발표한 '리얼리 리얼리'가 크게 성공한 뒤 안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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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YG 간판 프로듀서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신들이 작업하는 곡으로 매번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승리 사건으로 빅뱅의 향후 활동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위너가 YG의 간판 보이그룹이 된 셈이다.

타이틀곡 '아예'를 비롯해 '동물의 왕국' '몰라도 너무 몰라' '붐' 등 신곡 4곡이 실렸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곡이 다양해서 재미있다"고 칭찬했다.

올해 1월에는 첫 북아메리카 투어도 성료했다. 시애틀을 시작으로 7개 도시를 돌았다. 송민호는 "공연 자체를 흥에 겨워 즐기는 현지 팬들의 모습이 충격적이고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했다.

대다수의 아이돌 그룹은 재계약 기간이 맞물린 7년차에 징크스에 빠진다. 데뷔 5주년을 맞은 위너는 지금 절정을 달리고 있다.

"감사하게도 5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너무 감사한 일이 많았어요. 타이틀로 내건 곡이 항상 1위를 했죠. 운도 좋고, 참 복 받은 놈들인 것 같아요. 하지만 앞으로 더 나아갈 길이 많다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오히려 시작일 수 있다고 생각했죠. 앞으로 어디까지 갈 지 모르지만 앞만 보면 달려가고 싶어요."(강승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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