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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로 사망 2명 중·경상 6명…수색 종료(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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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23 23:52:58
사상자 5명 '젊은경영인모임' 단체견학 중 참변
부상자 3명 강원테크노파크 등 업체 직원
소방당국 11시30분 수색 종료 철수
태양열로 수소연료전지 만든 벤처1공장 뒤편 수소탱크서 폭발
경찰 등 관계기관 폭발 원인 조사 중
수소가스 위험물안전관리법 상 규제 받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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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3일 오후 6시22분께 강원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내 재단법인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2) 연료전기세라믹부품공장에서 수소탱크 3기 400루베 크기에서 테스트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건물 대부분이 무너졌다. 2019.05.23.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3일 오후 6시22분께 강원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내 (재)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1공장에서 1200루베가 들어있던 수소탱크 3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권모(37·대구)씨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1명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김모(43·경북)씨가 복부 등을 크게 다쳐 강릉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폭발 충격으로 파편에 맞아 안면찰과상 부상을 당한 김모(46·대구)씨와 이모(42·경기)·윤모(44·경기수원)씨 등 3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현재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최모(27·여)씨는 강릉고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손모(38)씨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진 뒤 퇴원했다.

김씨 등 사망자 2명과 수술을 받고 있는 김씨, 경상자 이모·윤모씨 등 3명은 '젊은경영인모임'이라는 단체에서 견학을 와 시설을 둘러보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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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3일 오후 6시22분께 강원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내 연료전기세라믹부품공장에서 발생한 수소탱크 폭발사고 현장이 처참한 광경이다. 2019.05.23. (사진=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com
안면부 찰과상 부상을 당한 김씨는 강원테크노파크 지원팀장, 강릉고려병원으로 이송된 최씨는 에스에너지 연구원으로 밝혀졌다.

강릉아산병원에서 퇴원한 손씨는 티아이엘 직원으로 확인됐다.

강원소방본부는 오후 10시5분에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하향하고 오후 10시57분 제1공장 정밀 수색을 종료했다.

이어 오후 11시 현재 7차 매몰자 수색에 나섰고 11시30분을 기해 수색을 종료하고 철수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구조·구급 등 158명의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 중장비 등 45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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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3일 오후 6시22분께 강원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내 재단법인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2) 연료전기세라믹부품공장에서 수소탱크 3기 400루베 크기에서 테스트 중 폭발사고가 발생, 폭발 충격으로 인근 강원테크노파크 건물 4층 비상계단 외벽 유리창이 깨져 유리들이 계단에 흩어져 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예상된다. 2019.05.23.  photo31@newsis.com
폭발사고는 (재)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1공장 뒤편 수소탱크 3기에서 '펑'하는 굉음과 함께 발생했다.

폭발 충격으로 약 50m 떨어진 3층짜리 5447㎡ 규모의 강릉벤처2공장의 외벽과 내부는 붕괴 우려가 될 정도로 매우 심하게 부서졌다. 소방당국은 반파로 집계했다.

또 반경 0.5㎞ 이내의 본관 관리동 건물인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는 5층짜리 7118㎡ 건물 복도 천장에 설치된 조명이 깨져 바닥에 나뒹굴고 외벽 유리창은 모두 깨졌다. 일부 창틀이 틀어지고 떨어지면서 주차된 승용차를 덮쳤다. 소방당국은 부분 파손으로 집계했다.

2층짜리 5191m 규모의 강릉벤처1공장은 외벽 '강원테크노파크' 간판이 떨어지고 철제 건물이 휘어지고 태양열발전소 유리는 대부분 깨지고 무너졌다. 소방당국은 완전히 파손된 건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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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강릉소방서 소방관들이 23일 오후 6시22분께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한 재단법인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2)에서 부상자 등을 찾고 있다. (사진=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2019.05.23. photo@newsis.com
폭발한 수소탱크 2기는 공장 뒤편에서 부서진 채 발견됐지만 나머지 1기는 폭발과 함께 우측으로 약 50~60m 떨어진 2공장까지 날아가 떨어졌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수소탱크의 잔해물이 인근 100여m까지 흩어졌다"고 말했다.

폭발 당시 '펑, 쾅'하는 굉음은 승용차로 약 20분 수십㎞ 떨어진 포남동의 강릉경찰서, 약 40분 걸리는 입암동까지 들려 폭발 충격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강릉에서는 이번 규모의 폭발 사고는 처음이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 인근 지역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이호준(43)씨는 "산쪽에서 '쾅'하는 폭발 소리가 크게 들리면서 연기가 났었다"며 "강릉에서 태어나 오늘 같은 폭발사고는 처음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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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3일 오후 6시22분께 강원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내 재단법인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2) 연료전기세라믹부품공장에서 수소탱크 3기 400루베 크기에서 테스트 중 폭발사고가 발생, 폭발 충격으로 인근 강원테크노파크 5층짜리 건물의 외벽 유리창이 모두 깨져 주차된 승용차에 떨어져 차량이 파손돼 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전해지는 듯 하다. 2019.05.23.  photo31@newsis.com
강릉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쾅하는 굉음이 들리는 순간 지진이 아닌 폭발 사고가 일어났구나 짐작했다"고 말했다.
 
폭발 당시 수소탱크에는 1기당 400루베의 수소가 저장됐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수소는 공기보다 14배 가볍고 누출 시 급속히 확산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피부에 닿으면 동상이 걸릴 만큼 찬 성질을 갖고 있다.

강릉벤처2공장에서는 태양열을 저장해 수소연료전지를 만들고 있었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수소 가스는 위험물안전관리법의 규제를 받는 위험 물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강릉경찰서, 고용노동부 강릉지청,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 등 관계기관은 강릉벤처1공장(연료전기세라믹부품공장) 뒤편 3기의 수소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어떤 이유로 폭발이 발생했는지 원인 조사와 함께 관련법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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