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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文정부 두번째 국세청장에 '조사통' 김현준 서울청장

등록 2019.05.28 15: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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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세법무국장·조사국장 등 핵심 요직 두루 거쳐

【세종=뉴시스】김현준 신임 국세청장. (사진 = 청와대 제공)

【세종=뉴시스】김현준 신임 국세청장. (사진 = 청와대 제공)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28일 신임 국세청장에 임명된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세무 관련 각종 정부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조사통'이다.

청와대는 이날 인선 배경과 관련, "일선 세부 현장과 국세청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친 정통 세부 관료"라며 "국세청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업무 추진력 및 소통의 리더십으로 불공정 탈세 근절 등 산적한 과제를 풀어내고 국세 행정의 신뢰를 높여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68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수원에 위치한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같은 전공으로 석사 학위까지 받았다. 2년 전에는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에서 세무학 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공직 생활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하면서 시작했다. 서청주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국세 공무원이 됐고 국세청에서는 남양주·성남세무서장, 납세자보호과장·법무과장, 법규과장, 대전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조사4국장, 징세법무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두루 지냈다. 대기업 등의 고의·지능적 탈세에 엄정하게 대처해 온 데다 완벽주의적인 면모를 보이면서 조직 내 신망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심판원(현 조세심판원),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 등 타 기관으로의 파견 경험도 다수다. 특히 재경부에선 근로장려세제(EITC)의 근간을 만드는 데에 참여했다. 참여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몸담기도 했다. 공직 기강 감찰과 인사 검증 등 업무를 담당했다.

다음은 약력.

▲1968년 경기 화성 출생 ▲경기 수성고 ▲서울대 경영학 학사 ▲서울대 경영학 석사 ▲서울시립대 세무학 박사 ▲행정고시 35회 ▲남양주세무서장 ▲대통령비서실 ▲성남세무서장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 ▲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법규과장 ▲대전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조사4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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