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신규 콘텐츠…'스파이더맨' '눈이 부시게' 추천

왓챠플레이, 영화 35편·드라마 36편 등 70여 편 추가

영화 '오두막', 애니 '에델과 어니스트', 중드 '독고천하' 등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왓챠플레이가 마블의 인기 시리즈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신규 콘텐츠로 추가했다.

월정액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는 영화 35편과 드라마 36편 등 70여 편을 추가 서비스 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은 왓챠플레이가 추천하는 신작 콘텐츠다.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이달 말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전작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첫 번째 '스파이더맨' 단독영화이자, 소니 픽처스에서 제작됐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이후 3년 만에 개봉됐던 스파이더맨 시리즈다.

이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이후의 이야기로, 세계를 위협하는 악당 벌처에 맞서게 된 고등학생 피터카거가 스파이더맨으로서 진정한 히어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주인공 스파이더맨을 톰 홀랜드가 연기했고, 아이언맨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출연한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에만 북미에서 1억달러가 넘는 흥행 기록을 거둔바 있다.

◇오두막(2017)

'오두막'은 전세계적으로 2000만부 이상 팔린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인생에 불현듯 찾아온 슬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여정을 그린 이 소설은 2007년 출간된 이후 미국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70주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관객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메시지가 강점이다. '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진이 만들어낸 영상미와 샘 워싱턴, 옥타비아 스펜서 등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인다.

◇에델과 어니스트(2016)

 이 영화는 영국 애니메이션이다. 2017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돼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아니마문디'에서 대상을 받았다.

세계적인 그림책 '눈사람 아저씨'로 유명한 레이먼드 브릭스의 부모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1920년대 런던의 한 우유 배달부 어니스트와 가정부로 일하는 에델이 대공황, 2차 세계대전 등 역사적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사랑을 40년간 변함없이 이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눈이 부시게(2019)

 올해 2~3월에 방영된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젊음을 잃어버리게 된 25살 여자와 자신에게 주어진 젊음을 스스로 내던져버리고 하루빨리 늙어 세상을 떠나버리고 싶어하는 26살 남자의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드라마의 설정 자체는 판타지적 요소가 강하지만, 늙어버린 25살 여자를 연기한 김혜자의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력과 시간과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준다.

 이 드라마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혜자는 수상 소감을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드라마 엔딩 내레이션으로 대신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고 시청률은9.7%(닐슨코리아)다.

◇독고천하(2017)

 중국에서 방영 당시 기록적인 화제를 몰고 온 55부작 대하 역사 드라마다.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텐센트에서 독점 방영해 열흘 만에 1억뷰, 한달 만에 조회수 35억건을 돌파했다.

'독고천하'는 6세기 중국의 남북조 시대 때 국가인 북주(선비족 우문씨가 건국한 나라)에 실존했던 독고 집안의 세 딸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물이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세 명의 여성을 중심으로 거대한 서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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