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유치' 티셔츠 입고…대구 달서구의회, 이색 정례회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시 달서구의회 의원들이 10일 제263회 대구시 달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대구시 신청사 유치를 염원하는 티셔츠를 입고 있다. 2019.06.10. (사진=달서구의회 제공)[email protected]
제263회 대구 달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린 10일 의원들이 정장 차림이 아닌 흰색 티셔츠를 입고 본회의장에 들어섰다.
의원들이 착용한 티셔츠에는 '대구 시청사는 (옛)두류 정수장 부지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티셔츠는 24명의 의원 전원이 착용했다.
달서구의회는 이날 대구시 시청사 유치 홍보를 위해 이색 정례회를 열었다.
달서구가 시청사 후적지로 내세운 두류 정수장 부지를 홍보하고자 최상극 의장이 낸 아이디어다.
올해 말로 예정된 대구시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의 시청사 후적지 발표가 있기 전까지 이 티셔츠를 계속 착용한다는 게 달서구의회의 설명이다.
최 의장은 "시청사 유치는 달서구민 모두의 염원이다"며 "공론화위의 감점 요인에 해당하지 않는 선까지 집행부와 힘을 모아 두류 정수장 부지를 홍보하겠다"고 했다.
한편 달서구의회는 27일까지 '달서구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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