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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외조모 살해 사건, 손녀 정신질환으로 추정

등록 2019.06.10 18: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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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외조모 살해 사건, 손녀 정신질환으로 추정

【군포=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 지역의 외할머니 살해 사건의 범행은 19살 대학생 손녀의 정신질환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사건을 수사중인 군포경찰서는 "A양의 가족으로 부터 범행 이전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A양 가족은 경찰에서 "얼마 전부터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 했고, 최근에는 학교도 제대로 못 갈 정도로  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 졌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A양의 정신질환에서 비롯 된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A양의 정신질환에 대해 확인 한것은 없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 2일 밤 자신의 집으로 하룻밤을 묵기 위해 찾아온 외조모 B(78)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됐다.

A양은 앞서 범행 동기에 대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혼자 죽기 억울해서 할머니랑 같이 가려고 했다"고 진술 했었다. 경찰은 오는 12일 A양을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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