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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北에 이희호 여사 부고 전달…다양한 가능성 준비 중"

등록 2019.06.11 21: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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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위해 기도한다는 말 가슴에 새길 것"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2019.06.1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2019.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11일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오늘 오전에 장례위원회 요청에 따라 (북측에) 부고를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빈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북측의 조문에 대해) 지금 상황에선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조금 기다려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봐도 될지 묻자 "아직까지는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조문 말고 장관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지금 상황에서는 특정한 방향으로 예단하고 있지 않다"며 "오늘은 제가 특별히 더 이상 얘기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했다.

김 장관은 "여사님께서 하늘나라에 가셔도 국민과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따뜻한 말씀에 책임감도 느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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