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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출발…장중 2090선 아래로

등록 2019.06.17 09: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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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출발…장중 2090선 아래로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2090선 아래로 후퇴하고 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95.41)보다 3.70포인트(0.18%) 내린 2091.71에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0% 내린 2089.06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3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8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99%), 운수장비(0.66%), 운수창고(0.26%), 섬유의복(0.03%)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0.46%), 비금속광물(-0.41%), 은행(-0.35%), 건설업(-0.25%), 통신업(-0.24%), 철강금속(-0.2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68%) 내린 4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32%), 삼성전자우(-0.41%), 신한지주(-0.44%), SK텔레콤(-0.19%), 포스코(-0.63%) 등도 하락세다. 반면 현대차(0.36%), 셀트리온(0.25%), LG화학(0.29%), 현대모비스(0.68%) 등은 상승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이 예상된다"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출정식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5월 산업생산은 109.6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14일 발표했다. 5월 산업생산 지수는 시장 예상 중앙치 0.1% 상승을 웃돌았다. 전년 동월보다는 2.0% 상승했다.

아울러 미국 5월 소매 판매액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5월 시장 예상치인 0.6% 증대를 소폭 밑돌았다.

미국 뉴욕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하락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16 포인트(0.07%) 내린 2만6089.6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66 포인트(0.16%) 내린 2886.9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40.47 포인트(0.52%) 하락한 7796.66으로 장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2.25)보다 1.27포인트(0.18%) 오른 723.52에 출발했다. 지수는 하락반전해 오전 9시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9% 내린 720.1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4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억원, 7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0%), 신라젠(2.29%), 에이치엘비(1.12%), 메디톡스(0.35%)는 상승세이나 CJ ENM(-0.60%), 헬릭스미스(-0.37%), 펄어비스(-0.45%), 스튜디오드래곤(-3.78%), 휴젤(-0.70%)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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