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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출정식에서 언론 공격…"러시아 결탁설은 가짜뉴스"

등록 2019.06.19 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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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Donald Trump arrives to speak at his re-election kickoff rally at the Amway Center, Tuesday, June 18, 2019, in Orlando, Fla. (AP Photo/Evan Vucci)

[올란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리는 2020년 대선 출정식 무대에 들어서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19.06.19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플로리다 올랜도 암웨이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재선 캠페인 출정식에서 주요 언론을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에 오늘 출정식에서 3~4석의 좌석이 비어있다면 가짜 뉴스는 헤드라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출정식에는 빈 자리들이 있었다고 말할 것"이라며 언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은 미국 역사에서 결정적인 순간이었다"며 재선 출정식 취재를 온 기자들에게 물어봐라"라고 주장했다.

재선 출정식에 모인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진실을 말하라"고 외치며 그의 발언에 호응했다.

지난 대선에서 러시아와 결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사법 방해 및 권한 남용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팬들은 출정식이 열리기 하루 전인 17일에 이미 올랜도 암웨이센터 경기장에 도착해 경기장 주변에 텐트를 치며 출정식을 기다렸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 반대 시위자들도 인근에 모였다. 반대 시위자들은 특히 지난 2016년 총격 사건이 벌어졌던 게이클럽에 모여 반대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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