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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읍시다, 사먹지 말고···스카이드라마 '밥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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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19 18: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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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주부로서 한계에 부딪힐 때가 있는데, 집밥 팁을 많이 배우겠다.”

탤런트 한고은(44)이 SNS 스타들에게 집밥 노하우를 배운 소감을 밝혔다.

한고은은 19일 서울 상암동 DDMC에서 열린 스카이드라마 예능물 ‘밥친구’ 제작발표회에서 “집밥을 받는 건 행복하고 기분 좋은 일”이라며 “주부로서 집에서 밥을 하다보면 한계에 도달할 때가 있다. 다른 집은 뭐 해먹고 사는지가 가장 궁금하다. 나도 많이 배워서 시야가 트이는 계기가 됐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팁들이 많아서 시청자들도 유용할 것 같다. 요리하고 먹는 걸 좋아하거나, 식단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복 가마솥밥이 가장 맛있었다. 가마솥을 사야해서 고민했지만, 3일 동안 생각이 났다. 약간의 팁이 있는데, 그것만 첨가하면 맛이 달라진다. 그날 서장훈 오빠도 세 그릇이나 먹었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나지 않느냐. 남편이 가장 많이 생각났다. ‘밥친구’는 김치찌개 같다. 우리나라 밥상에서 김치가 빠지지 않고, 엄마의 향수가 있지 않느냐. 구수하고 정겨운 옛날이야기가 담겨 있다. 출연진들이 힐링이 됐다고 하는데, 나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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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밥친구’는 SNS 속 쿡 스타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고 배우며 푸드 스토리를 풀어가는 프로그램이다. 한고은을 비롯해 농구스타 서장훈(45),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46), 조리사 강레오(43)가 함께한다. 최근 멤버들은 ‘옥동자’ 개그맨 정종철(42)의 집밥 레시피를 배웠다.

서장훈은 “요즘은 정종철씨가 ‘옥주부’로 활동하고 있지 않느냐. 연예인이 아니라, SNS 속 집밥 스타로 유명해서 정종철씨의 집을 방문했다. 먹어본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다. 옥동자씨가 나를 놀라게 했다”며 “평소 SNS스타를 팔로우하지 않아서 냉정하게 평가한다. 그분들을 알면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냉정하게 평가하지 못하는데, 전혀 몰라서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요즘은 SNS시대라며 “많은 분들이 인플루언서들을 팔로우하고, ‘요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느냐. SNS로만 보고 레시피를 따라하면서도 ‘원래 맛은 어떨까?’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 것 같다. 우리가 궁금증을 대신 해결해주고, SNS에서 유명해지기까지 과정과 음식 이야기, 여러 가지 정보와 팁 등을 녹여서 볼거리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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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이상민은 멤버들과 호흡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장훈의 표정만 봐도 ‘음식이 맛있는지, 맛 없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서장훈씨는 맛이 없으면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다 맛있는데, ‘이것만 왜 별로지?’라고 한 적이 있는데, 집밥 스타가 그것만 사온 거라고 했다. 냉철함과 솔직함이 있다”며 “한고은씨는 계속 요리를 배운다. 그 집에 도착해서 나올 때까지 옆에 계속 붙어서 노하우를 터득한다. 강레오씨는 말이 많지는 않지만, 적재적소에 전문가 의견을 내놓는다. 난 옆에서 즐기고 있다”며 웃었다.

 “‘밥 친구’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다. 혼자 밥을 먹은지 오래 돼 뭐라 말씀드리기가 힘들다”면서도 “‘밥 친구’는 초당 옥수수 같다. 삶지 않고 날것 그대로 먹는 맛을 최근에 알았는데 놀랍더라. SNS 속 집밥 스타들도 다 알지는 못하지만 마니아들이 있지 않느냐. 이제는 많은 분들에게 알려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장훈은 “개인적으로 혼자서 먹는 걸 선호한다”면서도 “같이 먹는다면 어느 정도 식사 예절과 매너를 지켰으면 좋겠다. 코 풀거나, 소리를 내서 먹는 사람들과 함께 먹으면 괴롭고,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없다. 그런 습관이 많은 분들과 잘 안 먹어서 혼밥을 즐긴다”며 “‘밥친구’는 양장피다. 여러 가지 재료가 한 데 어우러져서 맛을 내지 않느냐. 흔하게 먹는 음식은 아닌데, ‘밥친구’도 양장피처럼 특별함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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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친구' 서현석 PD
‘밥친구’는 기존의 먹방과 달리 ‘맛집’을 소개하지 않는데서부터 차별화된다. SNS를 넘어 안방극장에도 집밥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인가.

서현석 PD는 “집밥은 사 먹을 수는 없지만, 해먹을 수 있다.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한다”며 “음식을 매개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도 녹인다. 서장훈이 놀라고, 한고은이 배운 음식을  밥상에 낼 수 있을거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카이드라마와 TV조선에서 22일 오후 7시50분 동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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