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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코카콜라·中멍뉴유업 공동후원사로 선정…3.5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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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24 17:41:53
2021년부터 2032년까지 6개 올림픽 후원…사상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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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스위스)=AP/뉴시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5월22일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본부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06.24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음료부문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코카콜라와 중국 유제품기업 멍뉴유업을 공동으로 선정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IOC는 이날 코카콜라와 멍뉴유업에 대해 30억달러(3조5000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는 올림픽 후원계약 사상 최대 규모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와 멍뉴유업은 올림픽 공동 공식후원사로서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2021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6번의 올림픽 경기를 후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동 후원은 최근 미중 무역 갈등속에서 미국과 중국 기업들간의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100년간 올림픽과 연관된 전통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벌여온 기업으로 올림픽을 통한 제품 마케팅에 특히 공을 들여왔다.

코카콜라는 IOC로부터 공식 후원사 계약을 따내기 위해 멍뉴유업과의 공동 후원사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이들은 올림픽 경기에서 사용되는 공식 비알콜 음료 파트너로서 협력할 예정이다.

제임스 퀸스 코카콜라 회장은 "멍뉴유업과 함께 유제품 음료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개별적인 자체 마케팅 계획을 활성화하겠지만 중국에서 잘 알려진 유제품 회사가 공동 파트너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멍뉴유업은 국제 시장 진출의 야심찬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올림픽 후원사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후원 협상으로 멍뉴유업은 미 반도체 업체인 인텔,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 중국 인터넷그룹 알리바바와 함께 IOC 공식 후원사로서 글로벌 기업들과 같은 반열에 오른 수십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얻었다고 FT는 전했다.

중국내 유제품 기업인 멍뉴유업은 이리실업과 중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나 지난 2008년 유아용 분유 독성물질 검출 파동과 최근 중국 출산율 하락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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