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형아트서울' 올해는 달랐다...대형조각 풍성 28억 매출

등록 2019.06.28 10:12:55수정 2019.06.28 10:29: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조형아트서울 2019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019.06.12.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조형아트서울 2019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올해는 달랐다. 볼거리가 풍성하게 연출된 전시 기획력이 돋보였다. 특히 거대한 조각품이 부스 통로마다 설치되어 '조형아트페어'의 정체성을 살렸다. 야외에 설치하던 대형 조형물을 전시장 안에서 선보인 전시 효과가 컸다.

'조형아트서울'이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12~16일)는 이전과 달리 1층으로 내려와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작년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전시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1층 B홀에서 펼쳤다.

광화문 '세종대왕 조각가'로 유명한 김영원의 인체 조각이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화려하게 반짝이며 관람객을 먼저 맞은 이번 행사에는 2만5000여명이 관람했고, 매출액도 증가 28억원어치를 판매했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조형아트서울 2019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019.06.12.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조형아트서울 2019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참여 화랑이 20여곳 늘어 국내외 92개 부스(해외 10개)가 조각, 유리, 설치, 미디어아트, 회화 등 2000여점을 전시했다. 특히 특별 기획전이 16개나 열려 국내 조각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 .hyun@newsis.com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 [email protected]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는 "대만 TTN 갤러리,김미효 아트갤러리, 묵지아트등 국내외 참여 화랑들의 작품이 골고루 판매되어 작년 대비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면서 특히 "기업들의 방문이 많아져 대형 조각품이 주목받는 등 지난해와 달리 활발한 조각거래가 이어져 벌써부터 내년 행사 준비에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각, 설치미술을 전문으로 전시 판매하는 '조형아트 서울(PLAS - Contemporary Art Show)은 공공미술시장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2016년 처음 선보였다. 장애예술의 수준 높은 역량을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전시도 함께 연다. 매년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내년 제 5회 조형아트서울은 2020년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