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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빌스택스 맞고소 "잠깐 외도했지만 나쁜엄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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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01 14: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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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박환희(29)가 전 남편인 래퍼 빌스택스(39·신동열)를 맞고소한다.

법률대리인 박훈(53) 변호사는 1일 "신동열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신동열이 고소한 것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며 "박환희는 (빌스택스의 명예훼손 고소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고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정도였다. 마치 아들을 내팽개쳐 버린 사람인양 매도하고 2019년 4월10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가정문제를 약간 언급한 것을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것이라고 하면서 적반하장식 고소를 한 것에 대한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빌스택스 소속사 힙합 레이블 ATM 서울은 지난달 26일 "빌스택스는 최근 박환희를 상대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장을 냈다"며 "박환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 비난을 일삼았다. 가족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다. 대중을 상대로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와 같이 고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박환희는 대학 1학년 때인 2009년 8월부터 빌스택스와 동거했다. 2년여 만인 2011년 7월30일 결혼, 2012년 1월13일 아들을 출산했다.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며 "빌스택스가 박환희에게 많은 폭행·폭언을 했다. 정식 혼인 이후부터 빌스택스는 일체의 성관계를 거부했다. 박환희는 2012년 10월 하순경 빌스택스의 폭력성에 더해 시아버지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자 별거를 시작했고, 그 기간에 잠깐(2주 정도)의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결혼 2년여 만인 2013년 이혼했다. 빌스택스가 아들에 대한 친권자 및 양육권을 갖고, 박환희는 위자료 없이 매달 90만원의 양육비를 내는 조건이었다. 2012년 12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양육비 지급을 이행했지만, 이후 수입이 없어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2013년 연간수입 86만원, 2014년 42만원, 2015년 마이너스 4800만원, 2016년 1162만원, 4년간 순수입은 마이너스 3598만원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출연 후 인지도가 올라가 수입이 생겼다며 "2017년 5월부터 다시 양육비를 보내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또 다시 수입이 적어져 몇 차례 보내지 못한 적도 있다. 이때마다 빌스택스에게 양해를 구했고, 이해할 때도 있었지만 아들의 면접교섭권 관련 다툼이 생기면 '밀린 양육비를 내고 보든가 하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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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왼쪽), 빌스택스
"빌스택스는 별거 기간 중인 2012년 11월6월 박환희가 고열로 몸져누워 있는 병원으로 찾아왔다. 박환희 휴대폰을 보고 외도 사실을 안 뒤 상대방을 병실로 불렀다. 빌스택스는 상대방에게 각서를 쓰게 하고 합의를 한 다음 2012년 12월24일 이혼 조건을 성립시켰다. (아들에 대한) 면접교섭은 처음부터 파행이었다. 빌스택스는 전화번호를 바꾼 뒤 알려주지 않아 연락을 할 수 없어서 아들을 볼 수 없었다. 2017년 9월6일 느닷없이 박환희에게 카톡으로 연락 와 아들을 보라고 했다. 자신의 여자친구가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 여자친구는 현재 신동열의 부인이 됐고, 2018년 9월 박환희가 아들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거짓말쟁이 극혐'이라고 했다."

박환희 측은 "빌스택스 측이 아들에 대한 법적 면접교섭권을 부당하게 박탈, 엄마로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점에 대해서 허위사실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것"이라며 "빌스택스는 이 사건 고소 전 밀린 양육비를 법원에 청구, 박환희가 아들 대학등록금 명목으로 모아 오던 적금 및 현금을 강제 압류해 가져갔다. 빌스택스는 박환희를 양육비도 일부러 보내지 않은 아주 나쁜 엄마를 만들었는 바, 이 역시 매우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임으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고자 한다"고 했다.

"빌스택스는 특정 언론과 인터뷰에서 '박환희가 빌스택스와 아내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했다'면서 빌스택스에겐 '사랑한다, 기다렸다 등의 문자를 보내고 아내에겐 그를 욕했다'고 주장했지만 허위사실"이라며 "빌스택스의 악행에 더 이상 숨어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시시비비를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가리고 처벌 받을 사람은 처벌 받고자 한다. 박환희는 이번 기회에 아들에 대한 양육권자 지정 변경 신청도 고려, 면접 교섭권이 더 이상 침해당할 수 없음을 명백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환희는 2015년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했다. '태양의 후예'를 비롯해 '질투의 화신'(2016) '왕은 사랑한다'(2017) '너도 인간이니'(2018)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빌스택스는 '바스코'라는 활동명으로 2000년 그룹 'PJ 핍즈'를 통해 데뷔했다. 2004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2014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주목 받았다. 2016년 활동명을 빌스택스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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