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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제' 광주수영대회 주요 경기장 모든 준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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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04 15:48:13
하이다이빙·경영·수구경기장 등 막바지 점검
선수 안전 최우선·관람 편의 극대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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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4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에 마련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경기장이 취재진에 공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를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2019.07.04.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하이다이빙 경기 중 응급 상황에 대비해 최적의 의료 설비와 이송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2019 FINA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8일 앞둔 4일 대회가 펼쳐지는 주요 경기장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대회 조직위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야외 하이다이빙 경기장을 시작으로 주요 경기시설을 잇따라 취재진에 공개했다.

조선대학교 축구장 위에 가설 형식으로 지어진 하이다이빙 경기장에 우뚝 선 다이빙타워는 취재진을 압도했다.

경기장은 철제 구조물 위에 관람 3000여석과 다이빙타워, 운영·미디어동 등이 마련됐다. 건물 3~4층가량 높이를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자 최대 33m 높이의 다이빙타워가 위용을 드러냈다.

다이빙 타워 최상단에는 중계·판독용 카메라가 설치됐고, 7m 높이의 남자부 플랫폼과 20m 높이의 여자부 플랫폼이 갖춰져 있다. 타워 하단에는 연습다이빙을 위한 5·7.5·10m 높이의 플랫폼 3개도 마련돼 있다.

타워 인근에는 지름 15m, 깊이 6m의 임시 수조가 설치됐다.

조직위는 위험한 종목 특성을 고려한 듯, 경기 중 응급 상황 대비 체계와 대해 상당 시간을 들여 설명했다.

실전 훈련과 경기 중에는 안전을 확인하고 유사시 구조활동을 펼칠 긴급구조요원 3명이 수조 내에 배치된다.

구조요원 입수 이후 반응이 없는 선수를 곧바로 수조 밖으로 끌어낸 뒤, 타워 뒷편에 위치한 응급의료시설로 옮긴다.

응급의료시설에서는 심장제세동기 등을 이용, 응급처치를 한다.

이후 선수는 사전 배치된 리프트를 통해 경기시설 인근 지상 의료동으로 옮겨져 추가 진료와 간단한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조직위 '하이다이빙' 종목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구급차로 최대 5분(1.5㎞)거리 내에 있는 조선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이송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시설과 30여m 떨어진 곳에는 3층 규모의 국제수영연맹·조직위·언론사를 위한 운영시설이 마련됐다. 운영시설 내에는 경기를 정밀하게 판정할 카메라와 판독장치들이 설치되고 있었다.

운영시설 바로 옆에 자리한 VIP관람석에 서자, 고풍스러운 대학 본관과 무등산의 전경이 장관을 이뤘다.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선수들의 화려한 공중 예술연기가 펼쳐질 모습이 눈에 그려져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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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4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인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이 취재진에 공개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가 경영 종목이 열리는 수영장 레인 등에 대해 취재진에 설명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를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2019.07.04. wisdom21@newsis.com

이어 방문한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지난 2015년 최첨단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지어진 수영장은 이번 대회를 맞아 기존 관람석보다 3배가량 늘어난 1만1000석으로 증축됐다.

운영시설도 기존 3886㎡에서 8797㎡로 임시 가설해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치르기 부족하지 않게 준비됐다.

실내로 들어서자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 있는 경영 종목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다이빙 종목을 치러질 두 경기장이 막바지 준비에 바쁜 모습이었다.

찰나의 순간 차이로 승패가 좌우되는 경영 경기장 주변에서는 정확한 기록 측정을 위한 대회 조직위와 공식 기록측정사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8개 레인 코스 끝에 설치된 신체접촉식 기록 측정 패널과 연동되는 장비 등을 점검하면서 이상은 없는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기자회견실과 경기 실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디어라운지 등이 공개됐다.

자리를 옮겨 수구경기장에 들어서자 관람석 대부분을 덮는 지붕이 인상적이었다. 수구경기장은 축구장 바닥에 단단한 철근을 깔고 그 위에 경기용·훈련용 임시수조 2개를 올리는 방식으로 지어졌다.

수구 경기장 내 관람석은 4500석 규모로 어느 각도에서 봐도 경기 상황이 잘 보이도록 시야각 등을 고려해 설계돼 있었다.

뿐만 아니라 수구 경기장 내에는 기다란 LCD 모니터가 설치돼 관중들이 경기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근섭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경기시설팀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시설에서 최고의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막바지 시설 점검·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193개국·선수 2995명이 등록을 마쳐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친다. 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를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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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4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인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이 취재진에 공개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가 수구경기장에서 경기 설비 등에 대해 취재진에 설명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를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2019.07.04.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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