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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바둑 릴레이대학동문전 우승···서울대 상대 2:1

등록 2019.07.07 1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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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성균관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성균관대가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 정상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6일 오후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회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 결승에서 서울대를 2대 1로 꺾고 우승했다.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의 대회 방식은 독특하다. 1국과 3국은 초-중-종반을 세 명의 선수가 번갈아 대국하는 '릴레이 대국'이다. 2국은 각 팀에서 3명씩 출전, 3대 3 페어대국을 펼친다.

성균관대는 1국에서 원성진 9단의 형인 원성욱이 중반 주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서울대 안성문과 대결에서 형세를 그르치며 위기에 빠졌다. 이후 종반 주자로 출전한 연구생 출신 정관영이 역전에 성공, 기선을 제압했다.

3대 3 페어대국으로 속개된 2국에선 서울대가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1대 1 원점으로 돌렸다.

릴레이 대국인 최종 3국에서 최병권이 종반 주자로 역전을 일궈내며 성균관대에 대학동문전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1국과 3국에서 성균관대의 승리를 결정지은 정관영과 최병권은 한국기원 연구생 1군 출신이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5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모든 대국의 제한시간은 각 28분 타임아웃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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