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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파재난 공동대응 방안 찾는다

등록 2019.07.0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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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파센터, 11~12일 9회 우주전파환경 컨퍼런스 개최

미 연방항공청과 MOU 체결, 우주방사선 데이터 교류 활성화

우주전파재난 공동대응 방안 찾는다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9회 우주전파환경 컨퍼런스'가 초연결(IoT), 초고속(5G), 빅데이터 시대의 우주전파 환경을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2011년 8월 설립 이후 태양흑점 폭발 등 급격한 우주전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우주전파재난의 인식 확산을 위해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태양 흑점폭발, 코로나 홀 등 태양 활동에 따라 X선과 고에너지입자, 코로나물질 등 다양한 물질들이 우주공간으로 방출되고 있다. 이 물질들은 지구에 도달하면 자구자기장, 전리층 등 지구 환경 변화를 유발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우주전파환경 정책동향 ▲태양풍 지상관측 ▲4차 산업혁명과 우주전파환경 ▲우주전파환경 연구개발(R&D) 4개 세션을 진행하고, 우주전파재난 대응을 위한 기관별 정책, 우주전파환경 연구 동향과 성과를 소개한다.

이날 우주전파센터와 기상청, 천문연구원 등 유관 기관은 우주전파재난 대응 현황 및 연구 활동을 발표한다. 미국·영국 등 해외 전문가가 참여해 태양풍 지상 관측 데이터를 활용한 태양풍 예측 모델 개선 사항과 행성간 자기장 예측 연구 등에 대한 발표 및 토의도 진행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우주전파환경 연구에 접목할 수 있는 발전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우주환경정보를 고려한 위성 궤도 운용', '우주전파센터 연구개발 현황', '우주환경 모델 검증시스템 개발' 등 우주전파환경 관련 최근 연구 동향 및 결과도 논의한다.

 '우주방사선'과 '전리층' 수요자 워크숍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수요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주방사선에 의한 피폭 영향과 전리층 변화에 따른 통신 영향 분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주전파센터는 이번 콘퍼런스 기간 중 미국과 우주방사선 분야 공동 연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연방 항공청(FA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미국과의 우주방사선 데이터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주방사선 예측 모델 개발에 공동 참여해 우주전파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우주전파센터는 한국전자파학회와 공동으로 '우주전파환경 콘퍼런스 및 기술워크숍'을 오는 11월에 개최해 우주전파환경 분야 협력·교류의 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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