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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상승출발…장중 2080선 회복

등록 2019.07.19 09: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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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상승출발…장중 2080선 회복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208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66.55)보다 13.66포인트(0.66%) 오른 2080.21에 출발했다.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0.78% 오른 2082.76까지 올랐다.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는 0.61% 오른 2079.21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1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21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4거래일간 연속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오름세다. 전기전자(1.28%), 건설업(1.09%), 종이목재(0.97%), 의약품(0.93%), 증권(0.91%), 비금속광물(0.88%), 제조업(0.86%), 통신업(0.79%), 섬유의복(0.68%), 의료정밀(0.67%), 보험(0.59%), 운수창고(0.54%)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30%) 오른 4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87%), 삼성전자우(1.46%), LG화학(0.56%), 셀트리온(1.39%), 현대모비스(0.22%), SK텔레콤(0.96%), 포스코(0.21%)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와 신한지주는 보합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분쟁 우려를 완화시켰고 연준의 금리인하를 시사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 등이 불확실성 완화 기대를 높였다"며 "최근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줬던 일부 요인들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포인트(0.01%) 상승한 2만7222.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69포인트(0.36%) 상승한 2995.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2.04포인트(0.27%) 오른 8207.24에 장을 마쳤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이날 강연에서 조기 금리 인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그러나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업인 넷플릭스가 지난 17일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페이스북을 비롯해 아마존 등 대형 IT주에도 매도세가 확산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65.15)보다 3.05포인트(0.46%) 오른 668.20에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22분 현재 0.79% 오른 670.4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억원, 2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67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오름세다. 펄어비스(-0.22%), SK머터리얼즈(-0.18%)는 내리고 있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1.11%), CJ ENM(1.10%), 신라젠(0.75%), 헬릭스미스(3.02%), 메디톡스(0.44%), 케이엠더블유(0.40%), 스튜디오드래곤(0.15%), 휴젤(1.42%)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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