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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베이징차, 독일 다임러 지분 5% 취득 발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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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23 23: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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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기차집단은 23일 독일 고급차 메이커 다임러의 지분 5%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2019.07.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대형 자동차사 베이징 기차(汽車) 집단은 23일 독일 자동차사 다임러의 주식 5%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재화망(財華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베이징 기차집단의 쉬허이(徐和誼) 회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지분 인수으로 다임러의 경영진, 전략과 제휴하고 강력한 지원을 확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임러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베이징 기차집단이 다임러의 오랜 파트너이자장기적인 투자가라면서 출자를 환영한다고 표명했다.

베이징 기차집단의 다임러 지분 인수액은 정확히 공표되지 않았지만 현 시점에 다임러의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5% 주식 경우 26억 유로(약 3조4280억원)에 상당하다.

다임러도 2013년 이래 베이징 기차의 홍콩 상장 자회사에 자본참가를 하는 등 연계를 맺어왔다.

앞서 지난 5월 베이징 기차집단이 다임러 주식을 최대 5% 매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한 바 있다.

당시 관련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 소식통은 베이징 기차가 중국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를 생산하는 베이징 벤츠(北京奔馳汽車)에 대한 투자를 확보하는 수단으로서 다임러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기차 측은 올해 들어 다임러에 4~5%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전했으며 베이징시 당국에도 이의 승인을 요청하는 한편 공개시장에서 다임러 주식의 매수에 들어갔다.

작년 2월 베이징 기차는 다임러와 공동으로 119억 위안(2조390억원)을 투입해 고급 차종 메르세데TM·벤츠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그 전에 베이징 기차는 베이징 시내 공장과 제조설비를 58억 위안에 베이징 벤츠에 매각했다.

베이징 기차는 중국에서 급성장하는 고급차 시장에서 확고하게 선두를 다지겠다는 방침에 따라 다임러와 합작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다임러를 둘러싸고는 2018년 저장지리(浙江吉利) 리수푸(李書福) 회장도 다임러 지분 0.69%를 취득하면서 양사 간 제휴를 확대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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