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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으로 울산 매곡동에 127.5mm 물폭탄…큰 피해 없어

등록 2019.08.07 0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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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6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울산시 남구 삼산동 일원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19.08.06.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6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울산시 남구 삼산동 일원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19.08.06.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6일 북상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울산지역에는 최대 127.5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초속 25m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풍의 영향으로 6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울산기상대가 위치한 울산 중구 서동 일원에는 총 92.2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북구 매곡동은 127.5mm, 북구 송정동 110.0mm, 울주군 삼동면 106.0mm의 강우량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오후 동구 주전동과 방어동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25m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구 상방사거리에서 효문동 방향 1개 차로가 일부 침수돼 부분 통제됐으며 동천강 일원의 보행교 4곳이 오후 8시부터 전면 통제됐다.

동구 문재사거리와 남구 남부순환도로 등지의 신호등 5기가 고장났으나 곧바로 복구됐다.

비바람에 울산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4편이 잇따라 결항하기도 했다.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북상중인 6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나사리어촌계 주민들이 소형 어선들을 육지로 옮기고 있다. 2019.08.06.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북상중인 6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나사리어촌계 주민들이 소형 어선들을 육지로 옮기고 있다. 2019.08.06. [email protected]

도로변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상가 간판이 일부 탈락하는 등 소소한 피해가 이어졌으나 인명사고 등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8시 20분께 부산에 상륙한 뒤 40여분 만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소멸했다.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울산과 울산 앞바다에 발효된 태풍주의보는 오후 10시50분께 모두 해제됐으나 오후 11시를 기해 울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울산기상대는 7일 오전 9시까지 10~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7일 새벽까지 초속 15~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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