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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사이버공격 17개국 중 최대 피해국은 한국 · 인도"

등록 2019.08.13 07: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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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전문가단, 수사중 보고서 내용 밝혀

【유엔본부= 신화/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유엔본부= 신화/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유엔본부=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그 동안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그 동안 17개국을 향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 무려 20억 달러의 수입을 올려왔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 AP통신 등 일부 언론들이 발췌본을 부분적으로 보도했던 이 보고서는 수 백 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북한이 불법적인 사이버 공격으로 번 돈을 핵무기개발에 쓰고 있다며 석유반입 금지 등 제재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2015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최소 17개국의 금융기관과 가상화폐교환소를 35차례 사이버공격을 벌였으며 최대의 피해국은 한국이고 그 다음은 인도라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은 조선인민군 정찰총국의 지시로 활동하는 해킹부대가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자금 조달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이버 공격의 피해 횟수는 이웃한 한국이 10회로 가장 심했고, 인도가 3회, 방글라데시와 칠레가 2번씩이었다. 

그 밖에 한 번씩 사이버 공격을 당한 나라들은 13개국이다.   코르타리카, 감비아, 과테말라, 쿠웨이트, 라이베리아, 말레이시아, 몰타, 나이지리아, 폴란드, 슬로베니아, 남아공, 튀니지, 베트남이 피해를 입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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