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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BS·바이어컴 재결합 막바지 협상…14.6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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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3 12:31:04
CBS, 파라마운트사, MTV 한 가족으로
분사·합병 거듭하며 미래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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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사진은 지난 2017년5월10일 미국 뉴욕 CBS 방송센터에 있는 로고의 모습이다. 2019.08.13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美 언론기업 CBS가 MTV 등을 소유하고 있는 바이어컴(Viacom)과 합병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인수 가격이 120억달러(14조6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CBS와 바이어컴의 재결합 소식을 전하면서 언론 재벌 섬너 레드스톤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곧 탄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식 교환 비율은 바이어컴 1주당 CBS 주식 0.59∼0.60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9일 기준으로 바이컴 주가의 시장 가격보다 약간 낮은 12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합병이 성사되면 MTV와 어린이 전용 채널인 니켈로디언(Nickeldeon)과 같은 바이어컴의 케이블 채널에서 파라마운트 영화사, CBS 방송 네트워크까지 망라하는 거대 미디어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밥 배키시 바이어컴 최고경영자(CEO)는 합병후 CBS와 바이어컴의 CEO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CBS 최고경영자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조지프 이앤니엘로는 합병후 CBS 방송 네트워크를 포함하는 통합 CBS 브랜드 자산을 운영하는 직책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어컴은 애초 CBS에서 분리된 회사로 합병과 분리를 거듭해왔다. 1927년 UIP 채널로 출발한 CBS는 1971년 바이어컴을 분사시켰다.

바이어컴은 1985년 MTV 네트웍스를 인수하고,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 등을 통해 거대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니후 2005년 CBS와 바이어컴은 소유주는 같지만 개별 운영되는 형태로 통합됐었다.

이후 2006년 급증하는 케이블 네트워크에 대비하기 위해 바이어컴을 다시 분리했었다. 

전문가들은 월트 디즈니 등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면서 전통 미디어 기업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CBS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또 다른 확장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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