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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7일 조국 '국민청문회' 추진…기자협회서 진행"(종합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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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23 21:37:43
이인영, 靑 강기정·윤도한과 조국 대책 논의
"26일까지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안 잡힐 경우"
"방송기자연합회, 기자협회와 논의 진행할 것"
"임명 강행 아냐…국회 청문회 절차도 밟을 것"
방송기자연합 "주관여부, 민주적 절차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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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22.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이재은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는 26일까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히지 않으면 27일 국민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여론 악화 속에서 조 후보자의 소명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청문회 보이콧', '사흘간 청문회'를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에 최후의 압박 수단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과 조 후보자 관련대책을 논의한뒤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청문회를 완료해야하는 법적시한은 30일까지다. 늦어도 26일까지 청문회 일자를 확정해야 증인도 신청할 수 있고 기본적인 준비를 할 수 있다"며 "그때까지 청문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부득이 국민과의 대화, 언론과의 대화, 또다른 국회와의 대화를 진행해 조 후보자의 실체적 진실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26일까지 청문일자가 확정되지 않으면 27일 이른바 국민청문회로 알려진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명칭은 바뀔 수 있지만 '언론이 묻는다'란 제목으로 진행될 수 있다.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두군데를 저희가 접촉해 그곳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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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로비에서 펀드 사회 기부 등에 대해 입장 발표를 마치고 사무실로 올라가고 있다. 2019.08.23.  photo@newsis.com
이 원내대표는 "이는 셀프청문회를 안하겠다는 분명한 취지다. 진행방식은 패널 토론 방식도 있고 또다른 관훈클럽 같은 방식도 있다.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협회에서 주관할 수 있도록 위임하겠다"며 "장소는 국회에서 할 수도 있고 프레스센터도 할 수 있다. 여러가지 안전성, 편의성을 고려해 조율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청문회 개최에 대해 청와대도 공감했다고 이 원내대표는 전했다. 그는 "청와대가 이 문제에 동의하지 않아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청와대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고 갔다"고 했다.

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사전에 만나 이 같은 계획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와 회동 계획에 대해 "설마 제가 만나지 않고 이랬다고 생각하느냐. 어떤 경우에도 소통하는 노력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당이 제안한 사흘간 청문회에 대해 "말이 안 된다고 본다. 국회법과 다르게 오랫동안 청문회를 진행해왔던 이런 관행이나 방식이 있지 않냐. 장관은 하루했고 총리는 이틀 했다. 법무부 장관도 그 틀 안에서 진행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청문회는 장관 임명과 관련해 법적 절차가 아닌 만큼 사실상 '기자회견' 형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잇단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수석이 공식적으로 소명할 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냐는 질의에 "아니다. 국민청문회도 하고 국회청문회도 할 것"이라며 "절차를 다 밟으면서 하겠다는 거지 나머지를 무시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기자연합회는 조 후보자의 국민청문회 개최와 관련 내부 협의를 거친다는 방침이다.

연합회는 이날 전국 기자협회장에 공문을 보내 "민주당이 청문회 주관을 요청했다. 개최 여부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원칙과 민주적 절차에 따라 전국 지회장에게 의견을 물어 주관 여부를 결정하려 한다. 답변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joo47@newsis.com,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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