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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동해상 미상 발사체 2회 발사"…8일 만에 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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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24 08:54:10  |  수정 2019-08-24 08:56:34
지난 16일 이후 8일 만…한달 새 7차례 발사
신형 무기세트 일종…북한판 에이태큼스?
F-35A 스텔스기 추가 도입 항의 차원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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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왼쪽)와 지난달 25일 쏜 신형 전술유도무기. (조선중앙TV, 노동신문)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북한이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에 또 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쏘며 무력 시위를 거듭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이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쏜지 8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이후 한 달 사이 무려 7차례나 단거리 미사일 및 발사체 등을 연쇄적으로 발사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9번째다.

한미 군당국은 북한 발사체의 발사지점과 고도, 비행거리 등 양국 정보자산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탄종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연쇄적으로 시험발사하며 전력화를 준비 중인 '신형 3종 무기세트'의 일종일 것이라는데 무게가 쏠린다.

북한은 지난 5월4일 이후 신형 전술유도무기,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스스로 밝힌 신종 무기를 잇따라 시험발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가 지난 10일과 16일에 쏜 '북한판 에이태큼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대구경방사포나 에어태큼스와 유사한 단거리 지대지미사일의 시험발사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지금까지 각각 2번씩 발사를 했지만 수정보완을 해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선 조금 더 데이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또 지난 21일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F-35A 스텔스 전투기 2대를 추가 도입한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무력 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2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신냉전을 불러오는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들이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합동군사연습이 끝나기 바쁘게 F-35A 스텔스전투기들을 미국으로부터 또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 그러한 움직임들 중의 하나"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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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F-35A 스텔스기가 22일 오후 충북 청주기지에서 F-4E와 KF-16과 함께 합동 훈련을 마친 뒤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 2019.08.22 inphoto@newsis.com

 이와 함께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협상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일종의 신경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국제사회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동시에 미국을 향해 적극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지난 23일 담화를 통해 "미국이 대결적 자세를 버리지 않고 제재 따위를 가지고 우리와 맞서려고 한다면 오산"이라면서도 "우리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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