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결혼이민여성 우수중소기업 취업 지원
8월30일 오후 1~5시 금천구 내 우수 중소기업 현장 방문
【서울=뉴시스】 금천구 결혼이민여성 취업지원 버스투어. 2019.09.03. (사진=금천구 제공)
금천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채무석),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소장 김현숙)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결혼이민여성 구직자 20명이 참여했다. 서울시 서남권 소재 기업 중 기업 19개소(채용예정 36명)가 결혼이민여성 채용의사를 밝혔다.
금천구 내 우수 중소기업 이지트레이딩, ㈜유렌코리아, ㈜엘피아이팀, ㈜컴버스테크, ㈜미쥬) 5개소(채용예정 17명)가 참여했다.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직접 우수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맞춤형 취업상담을 받았다.
향후 취업 절차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 채용매니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당일 현장투어에 참석한 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은 "한국에서의 취업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현장투어를 통해 근무환경을 보고 나니 안심이 된다"며 "이번 현장투어를 통해 꼭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채무석 중진공 서울지역본부장은 "다문화가정은 어엿한 한국인으로 장차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이라며 "미래의 글로벌 다문화 시대를 맞아 결혼이민여성의 자기 주도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숙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 소장은 "결혼이민여성 대상 직업진로 설계와 취업기술 프로그램(WIND)을 진행하면서 현장성 있는 취업지원을 고심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초석을 마련한 것 같다"며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추진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여성의 자립지원을 돕고,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지속적으로 유지해 결혼이민여성과 중소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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