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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키 공군 헬기들, 시리아 북부서 공동 정찰비행

등록 2019.09.06 07: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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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국경 아크카칼레에 공동작전본부도 마련

【이들리브주(시리아)=AP/뉴시스】19일(현지시간) 시리아 이들리브주에 위치한 고속도로에서 터키군 수송대가 이동하고 있다. 2019.08.20

【이들리브주(시리아)=AP/뉴시스】19일(현지시간) 시리아 이들리브주에 위치한 고속도로에서 터키군 수송대가 이동하고 있다. 2019.08.20

【앙카라(터키)= 신화 /뉴시스】차미례 기자 = 터키의 헬리콥터 2대와 미군의 2대가 시리아 북부의 안전지대 예정 지역에서 공동 정찰비행을 실시했다고 터키 국방부가  5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터키와 미국의 헬리콥터 2대씩 총 4대가  8월 24일부터 시리아의 안전지대 제1구역인 유프라테스강 동부지역 상공을 비행했다"고 터키 국방부는 전용 소셜미디어에서 밝혔다.

터키와 미국은 지난 달 7일 시리아 북부에 안전지대를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이른바 "평화통로" ( peace corridor)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쿠르드족 반군에 대한 터키 정부의 안보우려 때문에 세운 계획이다.

이 안전지대가 완성되면 현재 터키에 살고 있는 수 많은 시리아 난민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는 길도 더 쉬워진다. 이 합의에 따라서 터키의 무인기들이 4일부터 시리아 북부상공에서 작전을 개시했다.

이번 유프라테스 강 동쪽 지역에 대한 미국과 터키의 합동 비행은 지난 달 터키 대통령실의 이브라힘 칼린 대변인이 이미 예고했던 계획이었다.

나토 동맹국 소속인 두 나라는 시리아 국경을 접한 터키의 아크카칼레에 합동작전 본부를 마련했다. 

하지만 두 나라 정부는 오랫동안 시리아 북부에 대한 정책에서 이견을 보이며 그 동안 적쟎은 마찰을 빚어왔다.   미군이 터키에서 테러단체로 지목한 쿠르드노동당 계열의 YPG반군과 시리아에서  한편이 되어 IS와의 전투를 전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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