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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주 밥상물가]추석맞아 소비심리 회복기미

등록 2019.09.12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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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증가와 태풍 영향 등에 채소류 가격 올라

【그래픽=뉴시스】9월 2주 주간 밥상물가 동향. (73품목 서울 지역 기준, 자료:한국물가협회 )

【그래픽=뉴시스】9월 2주 주간 밥상물가 동향. (73품목 서울 지역 기준, 자료:한국물가협회 )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9월 둘째 주 생활물가 동향을 보면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심리가 살아나며 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채소와 수산류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겹살은 소비가 꾸준하면서 전주 대비 상승세에 거래됐고 채소류는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올랐다. 차례용 및 선물용으로 소비가 활발한 배는 햇배 출하물량이 늘면서 하락세다.

12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조사대상 73품목 중 서울 기준, 돼지고기·무·대파·수박 등 12품목은 상승했고, 닭고기·상추·배 등 12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류

삼겹살은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올랐다. 500g 기준 서울·대구·광주에서 2.4%·11.8%·5.6% 오른 1만2150원·9450원·9450원에 거래됐다. 부산은 반입 증가로 29.9% 내린 9400원에 팔렸다. 대전은 1만1200원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닭고기는 수요는 꾸준했지만 사육마릿수가 늘면서 공급이 원활해 하락세였다.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2.9%~15.8% 내려 5000~5880원에 판매됐고, 대전은 1.7% 오른 5900원에 거래됐다.

◇채소류

배추는 지난 주말 태풍의 영향으로 반입량이 감소한 가운데 명절을 맞아 햇김치용으로 수요가 늘면서 상승세였다.

한 포기 당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12.1%·26.8%·26.8%·10.1% 오른 3900원·3790원·3790원·3280원에 팔렸다. 서울은 3480원으로 강보합세였다.

무도 산지 출하작업 지연으로 공급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수요가 늘면서 상승세에 거래됐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한 개에 9.6~34.4% 올라 1480~1690원에 판매됐다.

애호박은 날씨가 좋지 않아 생산량이 줄어든 가운데 호박전 등의 수요가 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올랐다. 한 개에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44.3%·25.3%·39.1%·28.5%·43.5% 오른 2280원·1980원·2490원·2300원·1080원에 거래됐다.

◇과일류

배는 차례용과 선물용으로 소비가 활발한 가운데 햇배 출하물량 증가로 서울·대구·광주에서 한 개에 15%·14.2%·14.2% 내린 3970원·4000원·4000원에 판매됐다. 부산은 12.5% 오른 3600원에 거래됐다. 대전은 46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수산류

오징어는 선호도 증가로 생물 한 마리에 서울·부산·대구·대전에서 7.5%·71.1%·7.5%·6.9% 오른 4290원·3900원·4290원·3850원에 거래됐다. 광주는 399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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