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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자담배서 항료 제거 권고안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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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2 06: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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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아( 하와이)=AP/뉴시스】미국 하와이 판매장에 나와있는 각종 과일향의 전자담배 첨가제. 사과, 복숭아, 딸기,  마우이 망고 등 과일향의 유해여부는 아직 FDA의 검사를 거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연방정부가 전자담배(e-cigarettes)에 '항료(flavors)'을 첨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영부인 멜라니아, 네드 샤플리스 식품의약국(FDA) 청장대행 등과 함께 기자들과 만나 "수주안에 전자담배에서 '담배(tobacco)향'을 제외한 모든 항료를 제거하기 위한 강력한 권고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규제는 FDA가 규제하는 니코틴 흡입 전자담배에만 적용된다. FDA는 지난 2016년부터 향료 첨가를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전에는 이같은 조치를 취하라는 요구를 거부해왔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 시행하는 정책이 향료 첨가형 전자담배 업체들로 하여금 제품을 시장에서 거둬드리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했다.

에이자 장관은 "우리가 정책의 모든 변수를 담은 최종 지침을 내놓기까지는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며 "관례대로 시행일까지는 30일 정도 유예기간을 둘 것이다. 그 시점에서 담배향을 제외한 모든 전자담배는 시장에서 제거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조치는 항료 첨가형 전자담배 흡연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질환이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  캔자스주 보건 당국은 지난 10일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해 6번째 폐 질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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