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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독서로 감성 충전하세요···서점MD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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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2 12: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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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예년보다 짧은 추석연휴에 귀향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독서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서점 MD들이 연휴에 읽으면 좋을 책들을 추천했다.

◇교보문고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창비)

"차별 받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생각보다 많다. 이 책은 일상에서 흔히 쓰는 결정장애 같은 단어와 이주민을 향한 '한국사람 다 됐네' 하는 말들이 왜 차별에 해당하는지를 조목조목 짚는다. 아무리 악의가 없었다곤 해도 차별은 차별이라고 분명하게 선언한다. 이 책의 제목 후보 중 하나는 '웃자고 하는 말에 죽자고 덤벼야 하는 이유' 였다. 오랜만에 만나는 얼굴들이 많을 명절, 웃자고 던지는 차별적인 언어들에 웃지 않을 권리가 우리에겐 있다. 스스로가 차별 받고 있다고 느껴본 적 있거나, 나는 절대 차별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왔던 이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어딘지 불쾌한 농담을 듣고도 지적하면 예민하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차마 말 못했던 이들이라면 더욱 이 책을 반길 것이다."(김수현 MD)

▲'공간 혁명'(세라 W 골드헤이건·다산사이언스)

"내가 거주하고 이동하는 모든 공간들이 내 삶과 행복의 중요한 결정요인이라는 점을 새삼 일깨워주는 책이다. 연휴 동안 잠시 멈춰 주변 환경을 되돌아보고, 주변 환경을 어떻게 바꿔볼지 계획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이익재 MD)

▲'다크호스'(토드 로즈, 오기 오가스·21세기북스)

"성공의 '표준공식'은 존재하지 않으며 '개개인성'에 맞게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는 것이 옳다고 독려하는 책이다. 시대의 본질적 변화를 읽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이익재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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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씰 승리의 기술'(조코 윌링크, 레이프 바빈·메이븐)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 네이비씰이 승리하는 방법. 리더라면 리더대로, 팀원이라면 팀원대로 저마다 얻을 것이 많은 책이다."(이익재 MD)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오건영·지식노마드)

"미중 경제전쟁에 한일 경제전쟁까지, 경제판이 격동하는 가운데 놓치기 쉬운 본질을 꿰뚫을 수 있게 도와준다."(이익재 MD)

▲'당신을 믿어요'(김윤나·카시오페아)

"모두가 행복해보이는 때일수록 마음의 상처가 더 욱신거린다. 상처를 가진 이들에게 그 상처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며 당신은 "그 상처보다 더 큰 사람"이기에 치유할 수 있다고, 당신을 믿는다를 말을 전하는 책이다. 그 누군가에게 힘을 주기 위해 자신의 상처를 숨김없이 꺼내놓은 저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박수진 과장)

▲'잊기 좋은 이름'(김애란·열림원)

"소설가 김애란이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성장과 가족,  나와 타인, 그리고 문학과 여행, 인생에 대한 산문들이다. 짧은 글들이 남기는 긴 여운을 음미해보자."(박수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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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우표, 사라진 나라들'(비에른 베르예·흐름출판)

"한때 존재했지만 지금은 역사의 격랑 속에서 사라져간 나라들이 있다. 그리고 우표는 그들이 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비밀스러운 증거로 남아있다.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희귀한 우표를 통해 보여주는 책이다."(박수진 과장)

▲'산 자들'(장강명·민음사)

"연휴는 휴식의 기간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먹고 사는 문제에서 비롯되는 온갖 유형의 고단함들이 펼쳐지는 이 책의 이야기들을 통해 현실을 바로 보고, 타인과의 공감을 확대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다짐해 보자."(구환회 MD)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허블)

"따뜻하고 부드러운 SF 모음집인 이 책에는, 가족을 생각하게 만드는 순간들이 많다. 또한 미지의 세계, 낯선 타인을 마주함으로써 발생되는 미스터리를 헤쳐 나가는 이야기의 재미도 탁월하다. 연휴 기간 푹 빠져 읽어 보기에 좋은 소설집이다."(구환회 MD)

▲'솔이의 추석 이야기'(이억배·길벗어린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도시에 사는 솔이네 가족이 추석을 지내기 위해 시골로 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담아냈다. 소홀했던 가족과의 사랑을 확인할 뿐 아니라, 이웃과 기쁨·슬픔을 함께 나누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그림책이다."(한가연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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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그것(It) 세트'(전3권)(스티븐 킹·황금가지)

"공포 문학의 대가 스티븐 킹의 대표작이다. 추석을 맞아 개봉한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원작 소설이기도 하다. 27년 전, 가장 무서워하는 것의 모습으로 나타나 아이들을 잡아먹는 '그것'이 다시 나타나고, '루저 클럽' 친구들은 어른이 되어도 더 커져만 가는 공포를 끝내기 위해 피할 수 없는 마지막 대결에 나선다. 영화보다 압도적인 이야기가 추석 연휴를 쫄깃하게 만들 것이다."(김도훈 MD)

▲'쉬운 일은 아니지만'(홍화정·휴머니스트)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나 자신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일러스트레이터 홍화정의 일과 일상 분투기다.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체와 오래 되새기게 되는 이야기는 한 걸음 쉬어가고 싶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준다."(김태희 MD)

▲'당신을 믿어요'(김윤나·카시오페아)

"많은 사람이 추석을 가족과 보낼 것이다. 가족은 사랑과 함께 상처도 주고받는다. 부모의 이혼, 알코올 중독이었던 아빠,  가난했던 어린 시절은 저자에게 아픈 기억이다. 가족으로부터 입은 상처에 좌절하지 않고 아픔과 함께 성숙해지는 과정에 관해 저자 특유의 담담하고도 다정한 어투로 알려준다."(손민규 MD)

▲'귀를 열면 대화가 달라진다'(김범준·유노북스)

"명절이면 '가족 모임에서 조심해야 할 말'에 관한 기사가 많이 보인다. 말하기도 중요하지만 듣기에도 집중해보자. 그동안 대화와 관련한 베스트셀러들을 많이 출간한 작가 김범준이, 이번엔 호감을 주고 마음을 얻는 듣기 기술을 소개한다. 한마디 말보다 한 번 들어주는 것이 더 큰 힘이 될 때가 있다. 부디 이번 추석에는 그 힘이 발휘되길 기대해본다."(박정윤 MD)

▲'타인은 지옥이다'(비프케 로렌츠·고요한숨)

"많은 사람들이 고향이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추석,  지방에서 홀로 상경한 청년의 이야기로 색다른 스릴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네이버 웹툰 연재 시 누적 조회수 8억뷰를 기록한 최고의 스릴러 히트작이자, 최근 OCN에서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동명의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원작. 연재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편이 수록되어 단행본만의 재미를 더했다."(박숙경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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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2020 부의 지각변동'(박종훈·21세기북스)

"2020 위기설, 이번엔 진짜일까? 어제의 패턴으로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다. 2020년 경제 변화, 7가지 시그널만 알면 된다. KBS 박종훈 기자의 경제 대전망과 생존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명절 어른들의 경험과 책을 통한 전문가의 견해를 함께 나눠볼 수 있는 기회다."(권미혜 MD)

▲'수영장의 바닥'(앤디 앤드루스·홍익출판사)

"이번 명절 연휴를 계기로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앤디 앤드루스의 최신작이다. 왜 하필 수영장의 바닥에서 시작해야 하는가? 가장 높이 오르기 위해, 더 깊은 바닥으로 내려가야 한다! 지금 변화가 필요한 당신에게 전하는 21가지 이야기를 담았다."(권미혜 MD)

▲'평소의 발견'(유병욱·북하우스)

"특별함을 만드는,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다. 18년을 광고계에 몸담은 카피라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유병욱의 감성적인 인문 에세이로,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문체로 평소의 시간 틈에 숨어 있는 인생의 보석 같은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공현숙 MD)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조엘 디케르·밝은세상)

 "7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다. 하지만 추석연휴는 항상 길다. 책의 두께만큼 촘촘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연휴가 끝나 있을지도 모른다."(이화종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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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김보통·한겨레출판)

"만화가이자 수필가인 김보통 작가의 신작 에세이다. 그동안 먹어온 핫도그, 도넛 등 40가지 디저트와 그에 얽힌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추운 겨울 이모가 직접 만든 복숭아 조림을 입에 넣는 순간 느꼈던 달콤함과 따뜻함 등 디저트는 언제나 옆에서 위로를 해주는 친구 같은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입이 심심할 때 비스킷을 꺼내 먹듯, 한가할 때 한 편씩 꺼내 읽으면 좋은 따뜻한 책이다."(양단비 MD)

▲'대한민국 부부 행복하신가요?'(배준하·최영미, 미다스북스)

"추석 연휴의 기쁨도 잠시, 많은 이들이 온 가족이 모인 행복함과 동시에 명절 스트레스와 마주하게 된다. 특히 명절 연휴가 끝나고 나면 이혼 신청이 2배 이상 늘어나, '명절 이혼'이라는 말도 생긴 요즘. 행복한 가정을 위해 부부가 함께 읽어야 할 '부부행복학' 책이다."(이윤희 MD)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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