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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사우디 이어 美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 참여

등록 2019.09.19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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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달 31일 이란이 억류한 외국 유조선은 이라크 선박이라고 4일(현지시간) 국영 프레스TV가 보도했다. 사진은 프레스TV가 공개한 선박 억류 당시 동영상 캡처. 2019.08.05.

【서울=뉴시스】지난달 31일 이란이 억류한 외국 유조선은 이라크 선박이라고 4일(현지시간) 국영 프레스TV가 보도했다. 사진은 프레스TV가 공개한 선박 억류 당시 동영상 캡처. 2019.08.05.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산유 시설이 공격받은데 따라 미국이 주도하는 중동 해로 보호를 위한 연합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UAE 국영 WAM 통신은 이날 정부를 대신해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통신은 외교부 살렘 알-자비의 말을 인용해 UAE가 세계 에너지 안보와 세계 경제에 대한 에너지 공급 흐름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호르무즈해협 해상로 보호를 위한 연합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사우디도 18일 호르무즈해협 해상로 보호를 위한 연합 참여를 발표했다. 이는 호주와 바레인, 영국에 이어 4번째이다. UAE의 참여로 호르무즈해협 해상로 보호를 위한 연합 참여국은 5개국으로 증가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들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고 이란이 영국 유조선을 나포하자 이 같은 연합 결성에 나섰다. 미국은 이란이 이러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란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 14일 사우디의 산유 시설 2곳이 공격받아 사우디 산유량의 절반 이상이 영향을 받게 됨에 따라 중동 긴장은 한층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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