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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기부자 정치운동가 버크, 마약 살인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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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20 07:49:58
검찰 "집에 유인한 노숙자등, 메탐페타민 과용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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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AP/뉴시스】 캘리포니아의 민주당 거액 기부자 에드 버크.  
【로스앤젤레스=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정치운동가이며 민주당의 거액기부자인 에드 버크(65)에게 연방검찰이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법정에서 보석업없는 구속을 요청했다.  닉 한나 검사는 동성애자인 버크가 주로 노숙자들이나 불우한 처지의 사람들을 자택으로 유인해서 마약을 투약하게 하는 등,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되는 존재라고 주장했다.

버크는 할리우드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서 게멜 무어라는 남성에게 메탐페타민 , 특히  위험한 부작용이 있는 고농축 형태의 메탐페타민을 과량 투약하게 하려는 의도로 그를 유인했으며 결국 숨지게 했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자신도 게이이며 성소수자(LGBT)를 위한 권리운동에 앞장 서 온 버크의 저택에서는 올해 1월에도 한 남성이 마약 과다 사용으로 숨진 적이 있다. 한나 검사는 지금까지 수사한 결과 버크가 집으로 데려가 메탐페타민 등을 투약한 뒤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 최소 1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버크 측 변호사는 언론의 이메일 문의에 아직 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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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 AP/뉴시스】 할리우드에 있는 에드 버크의 아파트. 성소수자 권리를 위한 정치운동가인 에드 버크는 자신의 집으로 노숙자등을 유인해 메탐페타민을 주사해 과다 사용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 검찰은 버크가 2017년에도 여러 차례 남성들을 유인해서 마약을 주사한 뒤 그들의 의사에 반해서 과용으로 죽게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 서류에 첨부된 마약단속국( DEA) 조서에 따르면 어떤 경우에는 파트너인 남성이 마약 주사를 거절하자 버크 자신이 주사를 스스로 맞은 적도 있다고 되어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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