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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또 구설···광화문집회서 헌금 요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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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04 17: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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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 전광훈 목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기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기총 조사위가 후원금 횡령 의혹과 관련해 전 회장을 경찰에 고발한 사건을 반박하고 있다. 2019.07.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또 구설에 오르고 있다.

전 목사는 3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규탄대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에게 헌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 목사는 이날 집회를 주최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 대표를 맡고 있다.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에 떠도는 영상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문재인 정권 규탄집회를 연) 8월15일에 비가 많이 와 내가 부도가 났다. 주머니를 털어서 하나님의 영광과 갈음해 주시옵소서. 오늘 행사 중 가장 기쁜 시간이 돌아왔다. 헌금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목격담에 따르면 집회 관계자들은 헌금함을 들고 다녔고 헌금함에는 '본 헌금은 전광훈 목사님의 모든 사역을 위해 드려지며 현금의 처분 권한을 전 목사님께 모두 위임한다'고 적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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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의 '문재인 정권 규탄 10.3 국민 총궐기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가 참가자로 가득차 있다. 2019.10.03.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photo@newsis.com
더불어민주당은 전 목사를 내란선동죄 및 공동폭행교사 혐의로 4일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6월 한기총 명의로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통해 "자랑스런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종북화, 공산화돼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았다"며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전 목사가 목회 활동이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교계 안팎으로 불거지고 있다. 그는 과거에 수차례 기독교 정당을 설립, 총선을 통한 원내진출을 시도했다. 이런 행동은 정교분리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실정법도 어겼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정구속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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