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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타르 고위급협의회…화력·신재생 전력생산 MOU 체결

등록 2019.10.13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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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타르 고위급협의회…화력·신재생 전력생산 MOU 체결


【세종=뉴시스】위용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제5차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통해 화력·신재생전력생산, 장애인보조공학기기 협력 분야 등 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화력·신재생전력생산 분야 MOU를 통해 전력생산 기술협력으로 제3국에 진출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고, 장애인보조공학기기 협력 분야 MOU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기기 수출을 위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양측은 또 연내 혹은 내년에 발주 예정인 LNG 운반선과 LNG 선박 운송사 선정 등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로 협력키로 했다.

카타르의 공항 확장, 발전소 건설, 자원개발 프로젝트 등에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하고 농업, 해양수산, 보건의료, 교육 등 분야로도 교역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그밖에도 양측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협력도 늘리기로 했다. 한국의 기술을 활용해 카타르 현지에 적합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e-러닝(learning) 분야의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번 고위급 협의회와 연계돼 비즈니스 포럼과 1대 1 기업상담회도 개최됐다. 한국기업 18개사와 카타르 50여개사 등이 참여해 양측 간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해 상담을 진행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계기로 건설, 에너지 분야에 집중된 한국과 카타르의 교역관계를 보건의료, 교통, 해운,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다각화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제6차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내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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