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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공수처 없이 이 정권 최후 끔찍…은폐처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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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21 09:22:21
"도 넘게 검찰장악하려 하면 검찰독립법 추가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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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9.10.1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은 문광호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여당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 공수처법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강력하게 진행하겠다고 한다. 제2의 패스트트랙 폭거이자 날치기 강행의 컴컴한 속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여당이 애당초 원하는 건 선거제 개편도 검경수사권 조정도 아니다. A부터 Z까지 공수처만을 원한다"며 "이토록 공수처에 집착하는 이유가 뭐냐. 있는 죄 덮기 위한 은폐처, 없는 죄 만드는 공포처를 만들겠단 것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공수처 없이는 이 정권의 최후가 끔찍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미 얼마나 많은 부패가 드러났냐"며 "조국 사퇴에 아직 독기가 올라있는 정권은 공수처를 만들어서 조국 부활도 완성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 장기집권용 한국판 국가감찰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정권이 도 넘게 검찰장악 시도를 드러내면 검찰 중립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한 법안을 추가 제출하겠다"며 "인사, 예산, 감찰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검찰 독립법을 만들겠다. 무소불위 검찰 권력을 제한하고 경찰 비대화와 공룡화를 막는 경찰개혁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버닝썬 사태와 연관된 윤 총경에 대해 언급하며 "윤 총경 아내의 특혜 해외파견 의혹이 있다. 윤 총경의 아내가 근무한 말레이시아와 대통령의 딸 부부가 이주한 태국이 국경을 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혹이 제기된다"며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했는데 아내가 이주한 대통령의 딸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이에 대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의혹을 제기했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될 때 윤 총경이 구속되지 않고 넘어갔던 점 등에 대해 청와대가 명확한 답을 내놓을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주 52시간 제도 보완책을 내놓겠다고 한 데 대해선 "답은 하나다. 소득주도성장 폐기 3법, 경영활성화 3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주면 된다.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한다"고 말했고 "이번주부터 민생 관련 법 개정에 대해 양당 수석부대표가 논의하자고 했는데 이 법안에 대해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whynot82@newsis.com,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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