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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일본 무역수지 1조3300억원 적자...3개월째

등록 2019.10.21 09: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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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규제 갈등 한국에 대한 흑자 25.5% 격감

2019년도 상반기 9조2200억원 적자

9월 일본 무역수지 1조3300억원 적자...3개월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9월 무역수지는 1230억엔(약 1조33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재무성이 발표한 9월 무역통계 속보(통관 기준)를 인용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이같이 적자를 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민간 예측 중앙치는 23억엔 흑자였는데 실제로는 이를 훨씬 하회한 셈이다.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5.2% 줄어든 6조3685억엔에 그쳤다. 자동차 부분품이 14.7%, 원동기 13.1%, 반도체 등 제조장치 12.9% 크게 감소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

수입액 경우 1.5% 감소한 6조4915억엔으로 나타났다. 원유가 16.1%, 석유제품 35.5%. 석탄 19.8% 대폭 줄어든 여파가 컸다.

국가별로는 수출 규제 등으로 갈등을 빚는 한국에 대한 수출액이 15.9% 감소한 4028억엔, 수입액은 8.9% 줄어든 2513억엔을 기록했다. 흑자는 1515억엔으로 25.5% 격감했다.

대중 수출액은 6.7% 줄어든 1조1771억엔, 수입액이 1.0% 감소한 1조6181억엔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411억엔 적자로 18.3% 늘어났다.

한편 재무성은 2019년도(2019년 4월~2020년 3월) 상반기(4~9월) 무역수지가 8480억엔(9조2202억원) 적자를 보았다고 전했다. 반기별로는 2기 연속 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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