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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단풍들었네···백두대간 끝자락 지리산, 10월 말 절정

등록 2019.10.23 16:13:57수정 2019.10.23 16: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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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경남 산청군

지리산, 경남 산청군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지리산 단풍이 이달 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백두대간을 타고 내려온 단풍의 물결이 지리산을 울긋불긋 물들이며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리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천왕봉을 비롯한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 및 능선 코스는 이미 단풍잎이 떨어지며 초겨울이 시작됐다. 산 중턱과 계곡 중상류는 알록달록한 단풍잎이 빼곡히 들어차 단풍 절정기를 맞고 있다.

 지리산에서는 단풍이 산의 절반부까지 내려온 상태이며,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씨가 계속돼 단풍이 더욱 깊게 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 단풍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10월 말을 절정으로 11월 첫째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두행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계곡과 사찰 주변에서 가벼운 트레킹으로 단풍을 즐기는 것이 좋다”며 "대원사를 비롯해 중산리, 백무동, 칠선·대성 계곡 등을 단풍 명소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또 "단풍 구경 시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과 간식, 여벌 옷 등을 사전에 준비하고 해가 일찍 지므로 비상 랜턴을 항시 지참하는 등 안전산행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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